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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비행기록장치, 커넥터 분실…자료추출 방법 검토 중"

SBS Biz 신성우
입력2024.12.31 10:12
수정2024.12.31 10:13

[30일 오전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충돌 폭발 사고 현장에서 소방대원 등이 주변을 수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어제(30일) 김포공항 시험분석센터로 이송된 제주항공 사고 여객기 블랙박스의 커넥터가 분실된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31일) "비행자료기록장치의 경우 자료저장 유닛과 전원공급 유닛을 연결하는 커넥터가 분실된 상태로 발견돼 자료추출 방법 등 기술적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블랙박스는 비행기록장치와 음성기록장치, 2개로 나뉩니다. 또 다른 블랙박스인 음성기록장치는 비교적 온전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사팀은 커넥터를 국내에서 확보해 분석을 시도할지, 블랙박스 자체를 미국 교통안전위원회로 보내 데이터를 확인할지 조만간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국토부는 또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사고조사관 11명과 미국 합동조사인원 8명이 현장에 출동해 사고 조사를 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내일(1일) 오전 5시까지 잠정 폐쇄됐던 무안공항 활주로는 완전한 사고현장 수습을 위해 다음달 7일 오전 5시까지 폐쇄를 연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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