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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차익 실현 매도에 일제히 하락...나스닥 1.19% ↓

SBS Biz 최주연
입력2024.12.31 07:21
수정2024.12.31 08:52


뉴욕증시는 차익 실현성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현지시간 30일 다우지수가 0.97% 떨어졌고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각각 1.07%, 1.19% 내렸습니다.

빅테크 기업은 엔비디아를 제외하고 모두 약세를 보였습니다. 

엔비디아는 내년 상반기에 휴머노이드 로봇용 소형 컴퓨터를 출시할 것이라고 밝힌 데 이어서, 이스라엘 스타트업 런에이아이 인수를 완료했다는 소식에 0.35% 올랐습니다. 

반면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는 모두 1.3% 가량 하락했고 아마존과 알파벳도 각각 1.09%, 0.7% 내렸습니다. 

테슬라는 3.3% 하락해 3거래일 연속 내렸습니다. 

암호화폐 관련주는 비트코인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떨어졌습니다. 

마이크로 스트래티지 코인베이스는 8% 이상 급락했고 마라 홀딩스도 6% 넘게 밀렸습니다. 

한편, 보잉은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2.31% 내렸습니다. 

미 국채금리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데다가 시카고 PMI 지표가 부진하게 나오자 큰 폭으로 내렸습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0.08%p 떨어져 4.535%에 마감됐고 2년물 국채금리는 0.08%p 하락해 4.246%에 거래됐습니다. 

국제유가는 미국 동부 지역에서 강추위가 예상되며 천연가스 가격이 뛰어오르자 동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2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55% 오른 배럴당 70.99달러에 마감했고,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2월물 브렌트유는 0.30% 상승한 배럴당 74.39달러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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