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브리핑] 건설업, 역대 최장 실적 감소…향후 내수 경기 어두워
SBS Biz
입력2024.12.31 06:52
수정2024.12.31 07:20
■ 모닝벨 '조간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콘크리트 둔덕 충돌, 참사 키웠다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무안 제주항공 사고와 관련해 활주로 끝의 콘크리트 재질 둔덕이 사고 규모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보도했습니다.
로컬라이저, 착륙 유도 안전시설이 설치된 곳인데, 이 둔덕이 없었다면 인명 피해가 줄어들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공군 출신 항공 전문가 데이비드 리어마운트는 “비행기가 활주로를 이탈했을 때 크게 손상을 입지 않도록 쉽게 부러지거나 접히는 형태로 두는 게 보통”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2차 착륙을 시도할 때 랜딩기어(비행기 바퀴)를 수동으로 내리지 못했다는 점에서 제주항공의 정비 역량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참사 하루 만인 어제도 사고 기체와 같은 기종의 제주항공 항공기가 랜딩기어 이상으로 회항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 최상목 대행, 특검법 거부권 행사 가닥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경제부총리가 이르면 오늘 국무회의에서 내란·김건희 일반 특검법에 대해 국회에 재의를 요구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여권 고위 관계자는 “지난 26일 법무부가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내란·김건희 특검법안의 위헌·위법적 요소에대해 보고했고 최 권한대행도 이런 내용을 공유하고 납득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법무부는 두 특검법안 모두 민주당 등 야당만이 특검 후보를 추천하도록 해 헌법의 삼권분립 정신에 위배된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 권한대행은 민주당이 요구하는 내란 상설특검 후보 추천 의뢰도 당장은 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 후보 추천위 구성에 여당인 국민의힘을 배제하는 국회 규칙 등의 위헌성이 해소되지 않았다고 본다는 것입니다.
최 권한대행은 다만 국회가 지난 26일 선출한 헌법재판관 3인 임명 문제는 결정을 내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 헌정사 초유 현직 대통령 '체포영장' 청구
경향신문 기사입니다.
헌정사상 처음 현직 대통령에 대해 체포영장이 청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참여한 공조수사본부는 어제 서울서부지법에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과 수색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이 공수처에 출석해 조사받으라는 요구에 불응한 데 따른 것입니다.
공조본은 법원에 청구한 영장이 발부되는 대로 윤 대통령 체포에 나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공조본은 용산구 한남동 관저를 대상으로 한 수색영장도 함께 청구했습니다.
다만 대통령경호처가 '군사상 비밀'과 '공무상 비밀'이라며 수색영장 집행을 거부할 가능성이 있어, 영장이 발부되더라도 순조롭게 집행될 수 있을지 두고 봐야 합니다.
◇ 삼성·SK '반도체 베테랑' 쓸어가는 中 CXMT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글로벌 4위 메모리 반도체 업체인 중국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공들여 키운 기술 인재를 유혹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이 30일 비즈니스 플랫폼 링크드인에 경력을 공개한 CXMT 전·현직 임직원 381명을 분석한 결과 145명(38.1%)이 글로벌 반도체 기업의 엔지니어 출신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중 51명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서 넘어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 중 대다수는 HBM3E, 3D D램 등 최첨단 반도체 개발 부서에 배치돼 CXMT의 기술력을 끌어올리는 데 핵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반도체업계에선 “정부 보조금 등 넉넉한 자금과 거대 내수시장을 보유한 CXMT가 외인부대를 통해 최신HBM 등 첨단 기술까지 갖추면 한국 기업은 힘든 싸움을 벌일 수밖에 없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 멕시코 韓기업 "투자, 올스톱"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한국 기업이 준비하던 멕시코 신규 투자계획은 트럼프 관세 발언 이후 사실상 올스톱이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멕시코산 수입품에 25%를 부과하겠다는 트럼프 관세로 인해 투자를 염두에 뒀던 기업들은 오는 1월 20일 트럼프 취임 이후 행보를 보고 투자 여부를 다시 결정하겠다는 분위기입니다.
매일경제신문이 멕시코 현지를 취재한 결과 대부분의 한국 기업들은 '25% 관세 부과가 확정된 뒤에 움직여도 늦지 않는다'는 막연한 낙관론에 취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외기업들은 트럼프 행정부와 긴밀히 협조할 준비가 됐음을 여러 채널을 통해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집니다.
전문가들은 소극적인 대응으로는 트럼프 2기 시대에 살아남기 어렵다고 충고했습니다.
◇ 건설업 7개월째 '최장 한파' 탄핵정국 반영땐 더 '암울'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건설업 공사실적이 7개월째 줄면서 역대 최장기간 감소 기록을 세웠다고 보도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11월 한 달 동안 공사 실적을 뜻하는 건설기성은 전월 대비 0.2% 줄었습니다.
재화 소비를 의미하는 소매 판매는 전월 대비 0.4% 증가해 3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습니다.
하지만 정부 안팎에선 이달 초 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 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사고 등으로 내수 경기가 더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조간브리핑입니다.
◇ 콘크리트 둔덕 충돌, 참사 키웠다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무안 제주항공 사고와 관련해 활주로 끝의 콘크리트 재질 둔덕이 사고 규모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보도했습니다.
로컬라이저, 착륙 유도 안전시설이 설치된 곳인데, 이 둔덕이 없었다면 인명 피해가 줄어들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공군 출신 항공 전문가 데이비드 리어마운트는 “비행기가 활주로를 이탈했을 때 크게 손상을 입지 않도록 쉽게 부러지거나 접히는 형태로 두는 게 보통”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2차 착륙을 시도할 때 랜딩기어(비행기 바퀴)를 수동으로 내리지 못했다는 점에서 제주항공의 정비 역량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참사 하루 만인 어제도 사고 기체와 같은 기종의 제주항공 항공기가 랜딩기어 이상으로 회항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 최상목 대행, 특검법 거부권 행사 가닥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경제부총리가 이르면 오늘 국무회의에서 내란·김건희 일반 특검법에 대해 국회에 재의를 요구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여권 고위 관계자는 “지난 26일 법무부가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내란·김건희 특검법안의 위헌·위법적 요소에대해 보고했고 최 권한대행도 이런 내용을 공유하고 납득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법무부는 두 특검법안 모두 민주당 등 야당만이 특검 후보를 추천하도록 해 헌법의 삼권분립 정신에 위배된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 권한대행은 민주당이 요구하는 내란 상설특검 후보 추천 의뢰도 당장은 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 후보 추천위 구성에 여당인 국민의힘을 배제하는 국회 규칙 등의 위헌성이 해소되지 않았다고 본다는 것입니다.
최 권한대행은 다만 국회가 지난 26일 선출한 헌법재판관 3인 임명 문제는 결정을 내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 헌정사 초유 현직 대통령 '체포영장' 청구
경향신문 기사입니다.
헌정사상 처음 현직 대통령에 대해 체포영장이 청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참여한 공조수사본부는 어제 서울서부지법에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과 수색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이 공수처에 출석해 조사받으라는 요구에 불응한 데 따른 것입니다.
공조본은 법원에 청구한 영장이 발부되는 대로 윤 대통령 체포에 나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공조본은 용산구 한남동 관저를 대상으로 한 수색영장도 함께 청구했습니다.
다만 대통령경호처가 '군사상 비밀'과 '공무상 비밀'이라며 수색영장 집행을 거부할 가능성이 있어, 영장이 발부되더라도 순조롭게 집행될 수 있을지 두고 봐야 합니다.
◇ 삼성·SK '반도체 베테랑' 쓸어가는 中 CXMT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글로벌 4위 메모리 반도체 업체인 중국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공들여 키운 기술 인재를 유혹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이 30일 비즈니스 플랫폼 링크드인에 경력을 공개한 CXMT 전·현직 임직원 381명을 분석한 결과 145명(38.1%)이 글로벌 반도체 기업의 엔지니어 출신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중 51명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서 넘어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 중 대다수는 HBM3E, 3D D램 등 최첨단 반도체 개발 부서에 배치돼 CXMT의 기술력을 끌어올리는 데 핵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반도체업계에선 “정부 보조금 등 넉넉한 자금과 거대 내수시장을 보유한 CXMT가 외인부대를 통해 최신HBM 등 첨단 기술까지 갖추면 한국 기업은 힘든 싸움을 벌일 수밖에 없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 멕시코 韓기업 "투자, 올스톱"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한국 기업이 준비하던 멕시코 신규 투자계획은 트럼프 관세 발언 이후 사실상 올스톱이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멕시코산 수입품에 25%를 부과하겠다는 트럼프 관세로 인해 투자를 염두에 뒀던 기업들은 오는 1월 20일 트럼프 취임 이후 행보를 보고 투자 여부를 다시 결정하겠다는 분위기입니다.
매일경제신문이 멕시코 현지를 취재한 결과 대부분의 한국 기업들은 '25% 관세 부과가 확정된 뒤에 움직여도 늦지 않는다'는 막연한 낙관론에 취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외기업들은 트럼프 행정부와 긴밀히 협조할 준비가 됐음을 여러 채널을 통해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집니다.
전문가들은 소극적인 대응으로는 트럼프 2기 시대에 살아남기 어렵다고 충고했습니다.
◇ 건설업 7개월째 '최장 한파' 탄핵정국 반영땐 더 '암울'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건설업 공사실적이 7개월째 줄면서 역대 최장기간 감소 기록을 세웠다고 보도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11월 한 달 동안 공사 실적을 뜻하는 건설기성은 전월 대비 0.2% 줄었습니다.
재화 소비를 의미하는 소매 판매는 전월 대비 0.4% 증가해 3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습니다.
하지만 정부 안팎에선 이달 초 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 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사고 등으로 내수 경기가 더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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