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하루새 천연가스 선물가격 16% 폭등
SBS Biz 송태희
입력2024.12.31 06:47
수정2024.12.31 06:49
[미국 오클라호마 쿠싱의 원유 저장시설.(연합뉴스 자료사진)]
내년 1월 미 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한파가 예상된다는 기상예보에 현지시간 30일 미국 내 천연가스 선물 가격이 장중 한때 20% 넘게 급등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2월 인도분 천연가스 선물 가격 종가는 100만BTU당 3.936달러로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6% 올랐습니다.
이는 해당 상품 선물거래가 시작된 2012년 이후 가장 큰 일간 상승률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습니다.
천연가스 가격은 이날 오전 장중 100만BTU당 4.2달러까지 올라 전장 대비 24% 급등하기도 했습니다.
내년 1월 중 미 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한파가 닥칠 것이란 예보가 나오면서 천연가스 수요 증가 기대로 이어졌습니다.
미 기상청(NWS)은 내년 1월부터 미 동부와 중부 지역의 기온이 평년보다 내려갈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미 기상전문 매체 웨더채널은 제트기류가 북극의 찬 공기를 미 동부 지역으로 밀어 내리면서 1월 중순 한파가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기상예보 서비스 아큐웨더도 1월 상순 차가운 공기가 폭풍 패턴을 형성해 상당한 눈을 가져올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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