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랠리 속 EFT에 사상 최대 신규 자금 유입…1천400조 몰렸다
SBS Biz 임선우
입력2024.12.31 04:32
수정2024.12.31 05:43
뉴욕증시 강세 속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사상 최대 신규 자금 유입을 기록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현지시간 30일 ETFGI 데이터를 인용해 11월 말 현재 미 ETF에 올들어 1조 달러(약 1천470조원)이 넘는 신규 자금이 유입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상 최대 신규 자금 유입에 힘입어 미 ETF 운용 자산 규모는 전년대비 30% 넘게 폭증한 10조6천억 달러 (약1경5천조원)로 불어났습니다.
올해 뉴욕 증시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약 25% 폭등한 것이 대대적인 ETF 자금 유입을 불렀습니다. 아울러 뮤추얼펀드에서 ETF로 자금이 이동하는 장기 흐름도 보탬이 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미 투자자들은 뮤추얼펀드 대신 절세 효과와 투자하기 용이한 ETF를 점점 더 선호하고 있습니다.
나스닥100 지수 흐름을 좇아 투자하는 인베스코의 QQQ ETF에는 올 들어 12월 중순까지 270억달러 넘는 돈이 쏟아져 들어왔습니다. 지난해 73억달러에 비해 3.7배 신규 유입자금이 폭증했습니다.
특히 투자자들은 지난달 5일 대선에서 규제완화와 감세를 내세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한 뒤 ETF에 대거 몰렸습니다.
11월 한 달 ETF 신규 자금 유입 규모는 1640억달러로 월간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11월에는 전세계 주식 ETF 신규 순자금 유입의 97%가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ETF로 유입됐습니다.
SPDR 아메리카스의 리서치 책임자 매튜 바톨리니는 미국이 독보적인 경제 성장, 순익, 성과를 내고 있다는 미 예외주의가 미 주식 ETF 붐을 만들어냈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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