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교통안전위·보잉 오늘 저녁 한국으로…합동 조사 착수
SBS Biz 신성우
입력2024.12.30 17:46
수정2024.12.30 18:06
[앵커]
어제(29일)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를 둘러싼 상황 먼저 전하겠습니다.
아직까지는 정확한 원인이 밝혀진 바 없이 의혹만 난립하고 있는 상황인데, 사고 원인이 담겨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블랙박스의 조사가 곧 시작됩니다.
정부 조사 현장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신성우 기자, 미국에서 곧 조사 인력이 입국하죠?
[기자]
미 교통안전위원회 2명과 보잉 소속 2명이 오늘(30일) 저녁 입국할 예정입니다.
블랙박스 등 사고 원인 조사를 위해서인데요, 엔진 제작 업체의 경우 아직 사고 조사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하지 않았습니다.
블랙박스는 오후 3시경 김포공항 시험분석센터에 도착했는데요.
블랙박스 상태에 대한 검토가 당장 오늘 밤부터 진행될 예정입니다.
어떤 부분이 훼손됐고, 또 어느 정도로 데이터를 추출할 수 있을지를 선별해 조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앵커]
사고 당시 정황에 대한 파악도 이뤄지고 있죠?
[기자]
당국은 오늘 오전 관제 교신자료를 수집 및 관제사 면담 등을 진행했습니다.
이를 통해 동체착륙 직전, 항공기와 관제탑 간 소통이 원활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피해를 키운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콘크리트 구조물에 대해 국토부는 해외에도 비슷한 사례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주종완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 : 미국의 LA 공항이 콘크리트를 이용해서 높이를 올렸고 스페인의 테네리페 공항, 또 남아공의 킴벌리 공항 등도 콘크리트를 이렇게 활용해서 올린 사례가 있습니다.]
당국은 해당 구조물과 사고와의 직접적인 연관성에 대해서도 조사할 계획입니다.
한편, 사망자 179명 중 현재까지 146명의 신원 확인이 완료됐으며, 나머지 33명은 DNA 분석 등을 통해 신원을 확인 중입니다.
SBS Biz 신성우입니다.
어제(29일)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를 둘러싼 상황 먼저 전하겠습니다.
아직까지는 정확한 원인이 밝혀진 바 없이 의혹만 난립하고 있는 상황인데, 사고 원인이 담겨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블랙박스의 조사가 곧 시작됩니다.
정부 조사 현장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신성우 기자, 미국에서 곧 조사 인력이 입국하죠?
[기자]
미 교통안전위원회 2명과 보잉 소속 2명이 오늘(30일) 저녁 입국할 예정입니다.
블랙박스 등 사고 원인 조사를 위해서인데요, 엔진 제작 업체의 경우 아직 사고 조사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하지 않았습니다.
블랙박스는 오후 3시경 김포공항 시험분석센터에 도착했는데요.
블랙박스 상태에 대한 검토가 당장 오늘 밤부터 진행될 예정입니다.
어떤 부분이 훼손됐고, 또 어느 정도로 데이터를 추출할 수 있을지를 선별해 조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앵커]
사고 당시 정황에 대한 파악도 이뤄지고 있죠?
[기자]
당국은 오늘 오전 관제 교신자료를 수집 및 관제사 면담 등을 진행했습니다.
이를 통해 동체착륙 직전, 항공기와 관제탑 간 소통이 원활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피해를 키운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콘크리트 구조물에 대해 국토부는 해외에도 비슷한 사례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주종완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 : 미국의 LA 공항이 콘크리트를 이용해서 높이를 올렸고 스페인의 테네리페 공항, 또 남아공의 킴벌리 공항 등도 콘크리트를 이렇게 활용해서 올린 사례가 있습니다.]
당국은 해당 구조물과 사고와의 직접적인 연관성에 대해서도 조사할 계획입니다.
한편, 사망자 179명 중 현재까지 146명의 신원 확인이 완료됐으며, 나머지 33명은 DNA 분석 등을 통해 신원을 확인 중입니다.
SBS Biz 신성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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