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이 선택한 '그릴리'…동원F&B, 냉장햄 시장 잡는다
SBS Biz 정대한
입력2024.12.30 16:01
수정2024.12.30 17:28
[사진 제공=동원F&B]
동원F&B는 탁구선수 신유빈을 앞세운 제품 '그릴리(Grilly)'를 통해 본격적인 냉장햄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30일 밝혔습니다.
‘그릴리(Grilly)’는 직화 오븐과 그릴 설비를 도입해 불에 구운 고기의 맛을 구현한 프리미엄 냉장햄 브랜드입니다.
동원F&B 관계자는 "신유빈 선수가 보여준 열정적인 모습이 ‘그릴리’가 추구하는 브랜드 콘셉트와 부합해 광고 모델로 선정했다"며 "앞으로도 신유빈 선수와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그릴리’를 국가대표 직화햄 브랜드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제공=동원F&B]
동원F&B에 따르면 국내 냉장햄 시장은 그동안 변화하는 사회적 트렌드에 따라 지속적으로 모습을 달리하며 꾸준히 성장해왔습니다.
앞서 1960~1970년대 값싼 어육, 닭고기, 전분 등으로 만든 '분홍 소세지'를 시작으로 1988년 올림픽 당시 서양 식품 기술이 도입되면서 훈연 소시지, 베이컨 등 반찬용 햄이 처음 도입됐습니다.
이후 2000년대 들어서는 웰빙 트렌드에 맞춰 합성 첨가물 등을 넣지 않은 무첨가 냉장햄 등으로 맛과 형태가 변화했습니다.
'직화구이' 냉장햄은 기존 냉장햄의 훈연 방식과 다르게 1000℃ 이상 불에서 직접 불에 구워 진한 불향과 육즙을 구현했습니다.
동원F&B는 제품군 확대를 통해 그릴리를 내년 매출 1000억원 규모의 히트 브랜드로 키운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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