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지 못해 해요"…분식집 최사장, 무료 컨설팅 받는다
SBS Biz 정동진
입력2024.12.30 14:58
수정2024.12.30 16:05
[앵커]
내수 부진으로 자영업자들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요.
신용회복위원회가 내년부터 자영업자에 대한 무료 컨설팅을 시작합니다.
정동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폐업자 수는 총 98만 6천 명으로 통계가 집계된 지난 2006년 이후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들어 상황은 더 나빠졌습니다.
자영업자의 전 금융권 대출 잔액은 지난 3분기 말 기준 1천64조 4천억 원.
한은이 추산한 대출 연체액은 18조 1천억 원으로, 대출잔액과 연체액 모두 역대 최대입니다.
내수 부진으로 줄어든 매출에 자금 여력까지 한계인 상황.
내년에도 어려움이 계속될 테지만 묘안을 찾기도 쉽지 않습니다.
신용회복위원회의 채무조정을 이용하고 있다면 무료 컨설팅으로 돌파구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신복위는 내년 자영업자에 특화한 컨설팅 프로그램을 시작합니다.
우선 서울·경기·인천 지역의 음식점과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마케팅이나 세무·회계 등 사업 활동에 관해 컨설팅 시범사업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전화를 통한 비대면과 대면 컨설팅을 혼합 운영하고 컨설팅 결과가 실제 경영에 적용될 수 있도록 신복위 소액대출에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등의 인센티브 제공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컨설팅 효과가 검증되면 전국으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신복위 관계자는 "내년 초에 컨설팅 계획을 구체화시켜 컨설턴트를 위촉한 다음, 1분기 말이나 2분기 초 중 시범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라 밝혔습니다.
신복위는 내년 채무조정 신청자수가 올해보다 10%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성실상환자에 대한 소액대출과 소액신용카드 발급 확대 등 재기 지원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SBS Biz 정동진입니다.
내수 부진으로 자영업자들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요.
신용회복위원회가 내년부터 자영업자에 대한 무료 컨설팅을 시작합니다.
정동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폐업자 수는 총 98만 6천 명으로 통계가 집계된 지난 2006년 이후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들어 상황은 더 나빠졌습니다.
자영업자의 전 금융권 대출 잔액은 지난 3분기 말 기준 1천64조 4천억 원.
한은이 추산한 대출 연체액은 18조 1천억 원으로, 대출잔액과 연체액 모두 역대 최대입니다.
내수 부진으로 줄어든 매출에 자금 여력까지 한계인 상황.
내년에도 어려움이 계속될 테지만 묘안을 찾기도 쉽지 않습니다.
신용회복위원회의 채무조정을 이용하고 있다면 무료 컨설팅으로 돌파구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신복위는 내년 자영업자에 특화한 컨설팅 프로그램을 시작합니다.
우선 서울·경기·인천 지역의 음식점과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마케팅이나 세무·회계 등 사업 활동에 관해 컨설팅 시범사업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전화를 통한 비대면과 대면 컨설팅을 혼합 운영하고 컨설팅 결과가 실제 경영에 적용될 수 있도록 신복위 소액대출에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등의 인센티브 제공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컨설팅 효과가 검증되면 전국으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신복위 관계자는 "내년 초에 컨설팅 계획을 구체화시켜 컨설턴트를 위촉한 다음, 1분기 말이나 2분기 초 중 시범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라 밝혔습니다.
신복위는 내년 채무조정 신청자수가 올해보다 10%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성실상환자에 대한 소액대출과 소액신용카드 발급 확대 등 재기 지원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SBS Biz 정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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