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법인도 오픈뱅킹 쓴다…1월부터 전 계좌 한눈에 조회

SBS Biz 오수영
입력2024.12.30 11:36
수정2024.12.30 12:00

다음 달 2일부터 오픈뱅킹 이용자 범위가 기존 개인에서 앞으로 법인까지 확대됩니다.

금융위원회는 1월 2일부터 법인 이용자도 개별 은행 채널에서 각각의 계좌 정보를 조회할 필요 없이 하나의 채널에서 모든 은행의 잔액과 거래 내역 등 계좌 정보를 실시간 조회할 수 있게 된다고 오늘(30일) 설명했습니다.

1월 2일부터 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아이엠뱅크, 부산·경남·제주·전북은행, 카카오·케이뱅크 등이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농협은 내년 상반기 안으로, 수협은 그보다 1년 더 늦은 내년 상반기부터 서비스 실시 예정입니다.
 

'오픈뱅킹 법인계좌 조회 서비스'를 통해 중소기업 등 법인의 자금관리 편의성이 제고될 걸로 금융위는 내다보고 있습니다.

특히 스크래핑 방식보다 안정적으로 법인자금 관리 서비스가 지원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앞서 2019년 12월부터 금융결제망 개방을 통해 도입된 오픈뱅킹은 시행 후 단기간 내 성공적으로 금융시장에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2024년 11월 현재 기준 2억 2600만 계좌가 오픈뱅킹에 순등록 됐으며, 순이용자는 3700만명으로 추정됩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오수영다른기사
이참에 대출금 갚아버리자?…중도상환수수료 절반 '뚝'
[단독] "유용하게 쓰일 것"…처남이 손태승에 보낸 '청탁' 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