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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목동 172-1, 1천260세대 수변특화단지로 '탈바꿈'

SBS Biz 안지혜
입력2024.12.30 11:35
수정2024.12.30 12:03

[면목동 172-1 일대 재개발 신속통합기획 조감도 (서울시 제공=연합뉴스)]

서울 중랑구 면목동 노후 주거지가 재개발을 통해 최고 35층, 1천260세대 규모의 수변 친화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합니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후에는 생태공원도 들어설 전망입니다.



서울시는 중랑구 면목동 172-1 일대 재개발사업 후보지의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대상지(5만1천258㎡)는 2020년 완료된 면목3·면목5주택재건축사업에 이어 가로주택정비사업(면목동 194 일대·7천509㎡), 재개발 후보지(174-1 일대·3만5천969㎡), 모아타운(면목5동·8만7천787㎡), 면목유수지 문화체육복합센터 등 주변에서 도시 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면목선 신설 역 개통도 예정돼있어 개발 시 인근 지역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됩니다.

시는 이러한 잠재력을 고려해 신속통합기획에 중랑천과 연결되는 보행친화 도시 구현, 주변 개발을 고려한 교통·보행 네트워크 구축, 미래 중랑천 수변특화 경관 창출 등의 계획을 담았습니다.



단지와 중랑천 제방 산책로까지 단절 없이 편리하게 연결되도록 제방 연접부에 공원을 만들고 보행약자를 위한 입체 보행로와 엘리베이터를 설치합니다.

특히 추후 동부간선도로 지하화가 완료되면 상부 공간에는 생태공원이 들어서 이 일대가 한강에 버금가는 수변 명소로 성장할 것으로 시는 전망했습니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중랑천은 동북권 발전에 핵심적 역할을 할 기반 시설이자 생태·자연환경으로 동부간선도로가 지하화되면 주민을 비롯해 서울시민 모두에게 사랑받는 명소가 될 것"이라며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과 도시 매력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내년에도 신속통합기획 추진에 속도를 올려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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