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제로' 기업도 지갑 닫는다…투자 1.6%, 생산 0.4% '뚝'
SBS Biz 오정인
입력2024.12.30 11:26
수정2024.12.30 11:39
[앵커]
경기 상황은 여전히 좋지 않습니다.
지난달 소비가 3개월 만에 증가세를 보이긴 했지만, 기업들의 생산과 투자는 나란히 감소했고, 경기 지수는 9개월째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오정인 기자, 주요 수치들 짚어주시죠.
[기자]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지수는 전달보다 0.4% 하락한 112.6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8월 깜짝 반등한 이후 석 달 연속 줄었습니다.
광공업생산은 전달보다 0.7% 감소했습니다.
반도체 생산 증가에도 자동차와 전자부품 등이 감소하며 제조업에서 0.7% 줄었습니다.
서비스업 생산도 전달 대비 0.2% 감소했습니다.
기업이 비래에 대비해 기계·설비를 사는 설비투자는 기계류 투자 감소로 전달보다 1.6% 줄며 두 달 연속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이미 이뤄진 공사 실적을 나타내는 건설기성은 0.2% 줄며 7개월 연속 감소했는데요.
지난 1997년 8월 통계 작성 이래 최장 기간 감소세입니다.
[앵커]
반면 소비 지표는 소폭 반등했어요?
[기자]
소매판매액지수는 전달보다 0.4% 증가했습니다.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와 승용차 등 내구재 판매는 줄었지만 의복 등 준내구재 소비가 늘어난 영향이 컸습니다.
통계청 관계자는 "코리아세일페스타와 날씨 영향이 있었다"며 "11월이 예년에 비해 온화해 오락취미경기용품 소비가 증가했고, 겨울용 의류가 10월과 11월에 분산돼 판매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현재 경기를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7.6으로 전달보다 0.5포인트 떨어지며 9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향후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보다 0.1포인트 상승한 100.8로 집계됐습니다.
SBS Biz 오정인입니다.
경기 상황은 여전히 좋지 않습니다.
지난달 소비가 3개월 만에 증가세를 보이긴 했지만, 기업들의 생산과 투자는 나란히 감소했고, 경기 지수는 9개월째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오정인 기자, 주요 수치들 짚어주시죠.
[기자]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지수는 전달보다 0.4% 하락한 112.6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8월 깜짝 반등한 이후 석 달 연속 줄었습니다.
광공업생산은 전달보다 0.7% 감소했습니다.
반도체 생산 증가에도 자동차와 전자부품 등이 감소하며 제조업에서 0.7% 줄었습니다.
서비스업 생산도 전달 대비 0.2% 감소했습니다.
기업이 비래에 대비해 기계·설비를 사는 설비투자는 기계류 투자 감소로 전달보다 1.6% 줄며 두 달 연속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이미 이뤄진 공사 실적을 나타내는 건설기성은 0.2% 줄며 7개월 연속 감소했는데요.
지난 1997년 8월 통계 작성 이래 최장 기간 감소세입니다.
[앵커]
반면 소비 지표는 소폭 반등했어요?
[기자]
소매판매액지수는 전달보다 0.4% 증가했습니다.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와 승용차 등 내구재 판매는 줄었지만 의복 등 준내구재 소비가 늘어난 영향이 컸습니다.
통계청 관계자는 "코리아세일페스타와 날씨 영향이 있었다"며 "11월이 예년에 비해 온화해 오락취미경기용품 소비가 증가했고, 겨울용 의류가 10월과 11월에 분산돼 판매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현재 경기를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7.6으로 전달보다 0.5포인트 떨어지며 9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향후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보다 0.1포인트 상승한 100.8로 집계됐습니다.
SBS Biz 오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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