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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ELS 여파로 3분기 ELS 발행액 감소…원금지급형 늘고 비보장형 줄어

SBS Biz 이정민
입력2024.12.30 08:01
수정2024.12.30 08:03


3분기 파생결합증권 발행액이 작년보다 늘어난 가운데 주가연계증권(ELS) 발행은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오늘(30일) 내놓은 '3분기 중 증권회사 파생결합증권 발행·운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 3분기 파생결합증권 발행액은 14조 2천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조원 늘었습니다.

상환액은 15조 4천억 원으로 1년 전보다 4천억 원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른 9월 말 잔액은 78조 3천억 원으로, 전 분기 80조 5천억원 대비 2조2천억원 줄었습니다.

3분기 ELS 발행액은 9조 4천억 원으로 1년 전보다 5.2% 줄었습니다.



지난해 홍콩 ELS 사태 등으로 인해 원금 비보장형 ELS 발행이 위축되면서 원금 비보장형 발행액은 4조 2천억원으로 41.7% 감소했습니다.

이에 대한 풍선효과로 원금 지급형 ELS 발행액은 5조 2천억 원으로 1년 새 90.4% 늘었습니다.

기초자산 유형별로 보면 지수형 ELS 발행액은 5조 7천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6% 줄었습니다. 비중도 60.4%로 13.5%p 감소했습니다.

반면 종목형 ELS 발행액은 3조 5천억 원으로 63.7% 늘었고, 비중도 37.0%로 작년보다 15.6%p 증가했습니다.

주요 기초자산별 발행액은 코스피200 4조 6천억 원, S&P500 3조 3천억 원, 유로스톡스50 3조 원, 닛케이225 1조 2천억 원 등입니다.

3분기 중 발행된 ELS는 일반공모(37.6%), 은행신탁(32.9%), 퇴직연금(12.6%) 순으로 인수됐습니다.

이 중 은행신탁 액수는 3조1천억원입니다. 연초 주요 은행들의 ELS 판매 잠정 중단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3% 줄었습니다.

3분기 ELS 전체 상환액은 11조1천억원으로 1년 전보다 4.1% 줄었고, 조기상환 규모는 4조8천억원으로 50.4% 감소했습니다.

발행 잔액은 48조2천억원으로 6월말보다 4.9% 줄었다.

같은 기간 파생결합증권(DLS) 발행액은 4조8천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6.9% 증가했습니다.

금리 인하가 예상됨에 따라 고금리 상품을 모색하는 기관 투자자 수요가 늘면서 사모 DLS 발행액이 크게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DLS 전체 상환액은 4조3천억원으로 26.0% 늘었고, 발행잔액은 30조1천억원으로 6월말보다 1.1% 늘었습니다.

금감원은 "파생결합사채는 발행인의 신용상태·지급여력에 따라 원금이 보호되지 않을 수 있다"며 투자자들에게 유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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