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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내년 1월 1일 오전 5시까지 무안공항 활주로 폐쇄"

SBS Biz 류정현
입력2024.12.29 17:10
수정2024.12.30 06:45

[29일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충돌 폭발 사고 현장에서 소방구급대원이 사상자를 수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전남 무안국제공항이 다음달 1일 오전 5시까지 활주로를 전면 폐쇄합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29일) 브리핑을 통해 내년 1월 1일 오전 5시까지 무안공항 활주로를 모두 폐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고로 오늘 오후 5시 일본 도쿄행 진에어 LJ227편 등 항공기 여러대가 결항됐는데 추후 출발 예정인 항공기도 일제히 결항하게 됩니다. 내일(30일) 오전 8시부터 출발 예정인 라오항공, 진에어, 제주항공 등이 모두 결항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토부는 활주로를 폐쇄하고 항공 안전을 총괄하는 국토교통부의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도 급파해 현장 조사에 돌입했습니다.

오늘 오후 4시 48분께 담당 조사관이 탄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차량 2대가 무안공항 계류장으로 들어갔고 이후 국립소방연구원 차량도 현장에 진입했습니다.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앞서 사고기의 2가지 블랙박스 가운데 비행기록장치의 수거를 마쳤습니다.

나머지 음성기록 장치는 현장 상황에 따라 추가 확보를 시도하면서 세부적인 사고 상황과 원인 등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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