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공항 사고 여객기, 랜딩기어 고장으로 동체착륙 중 사고 추정
SBS Biz 류정현
입력2024.12.29 10:46
수정2024.12.30 06:42
[사진=연합뉴스]
무안국제공항에서 추락한 제주항공 여객기가 동체착륙을 시도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오늘(29일) 공항 당국에 따르면 사고 여객기는 랜딩기어 고장으로 동체 착륙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고가 난 여객기는 오늘 오전 1시 30분 태국 방콕에서 출발한 제주항공 7C2216편입니다.
이 항공기는 무안공항 1번 활주로에 접근해 1차 착륙을 시도하다 정상 착륙이 불가능해 다시 복행해 다시 착륙을 시도하다 사고가 났습니다.
동체 착륙을 시도한 항공기는 활주로 끝단에 이를 때까지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공항 끝단 구조물과 충격 후 동체가 파손돼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현장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특히 해당 항공기는 바퀴에 해당하는 랜딩기어가 정상적으로 내려오지 않았고 동체 착륙을 시도했다는 정황이 나왔습니다.
랜딩기어 고장의 원인은 현재까지 '버드 스트라이크(조류 충돌)' 때문이라는 추정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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