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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미오와 줄리엣' 올리비아 핫세 별세…향년 73세

SBS Biz 김기호
입력2024.12.28 11:59
수정2024.12.28 12:19

[배우 올리비아 핫세 (올리비아 핫세 홈페이지=연합뉴스)]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청순한 줄리엣 역할로 세계적인 인기를 모았던 배우 올리비아 핫세가 별세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핫세는 27일(현지시간)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자택에서 73세를 일기로 숨을 거뒀습니다. 고인은 암으로 투병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951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태어난 핫세는 이후 영국으로 이주해 배우로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시작했습니다.

대표작은 프랑코 제피렐리 감독의 1968년작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입니다. 

당시 15세라는 어린 나이에 출연한 이 작품으로 핫세는 1969년 골든 글로브 신인상을 수상하는 등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습니다.



핫세는 공포영화의 고전으로 꼽히는 '블랙 크리스마스'를 비롯해 '나일강의 죽음', '아이반호' 등에도 출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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