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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尹측 "탄핵심판 청구가 적법한지 여부도 다투겠다"

SBS Biz 최지수
입력2024.12.27 14:40
수정2024.12.27 20:05

[앵커] 

윤석열 대통령 대리인단이 탄핵심판 첫 변론준비기일에 출석했습니다. 

헌법재판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지수 기자, 첫 변론준비기일 진행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오후 2시부터 변론준비기일이 열렸는데요.

2시를 조금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 대리인단인 헌법재판소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대리인단으로 배보윤·배진한·윤갑근 변호사가 심판정에 나왔는데요.

윤 대통령 측이 오전에 변론준비기일 연기 신청을 했지만 헌재가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출석한 변호인단은 "탄핵심판 청구가 적법한지 여부도 다투겠다"라고 밝히면서 본격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또 탄핵심판 사건의 국회 탄핵소추단장인 정청래 법제사법위원장도 참석했는데요.

정 위원장은 "내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내란 진압이 국정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향후 절차가 어떻게 됩니까? 

[기자] 

다음 재판은 사안 중대성을 고려해 다음 달인, 1월 3일에 열기로 했습니다. 

헌재는 "기일이 촉박할 수 있지만, 탄핵심판이 국가 운영과 국민들에게 미치는 심각성 고려해 기일을 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오전에 헌재는 재판관 6인만으로 선고가 가능한지 여부에 대해선 정해진 게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나오는 대로 계속해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헌법재판소에서 SBS Biz 최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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