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임플란트'도 건강보험 된다…아이 충치 검사도 확대
SBS Biz 서주연
입력2024.12.27 14:34
수정2024.12.27 16:47
앞으로 지르코니아 등의 고가 보철재료가 사용되는 임플란트도 건강보험 적용 대상으로 포함되고, 소아 청소년의 충치 검사 대상도 확대됩니다.
보건복지부는 오늘(27일) 2024년 제25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해 관련 내용을 의결했습니다.
건정심은 이번 회의에서 치과분야 보장성 확대를 의결하고, 건강보험 시범사업 성과평가, 건강보험 시범사업 관리체계 개선방안, 의료비용분석위원회 활동결과 보고 등을 논의했습니다.
이번 위원회 의결에 따라 현행 65세이상의 경우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치과 임플란트 보철재료가 기존 비귀금속도재관(PFM Crown)에서 지르코니아까지 확대돼 어르신들의 치과임플란트 선택권이 넓어지고, 현재 5세에서 12세까지만 건강보험 적용되는 치아 우식 검사(정량광형광기를 이용한 검사)가 15세 이하로 확대됐습니다.
이번 건정심에서는 2024년 12월에 시행기간이 도래하는 건강보험 시범사업 13건에 대한 성과평가 결과와 연장여부를 검토했습니다.
이들 사업 중 '상급종합병원 심층진찰 수가 시범사업'과 '중증소아 재택의료 시범사업' 등 12개 시범사업은 3년간 연장 운영하기로 했고, '정신질환자 지속 치료 지원 시범사업'은 일부 본사업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심의에서는 건강보험의 다양한 제도와 보상강화 방안 도입을 위한 건강보험 시범사업 관리체계 개선방안도 논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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