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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FPSB, 금감원 '청년 재무상담'에 458명…"만족도 97점"

SBS Biz 오서영
입력2024.12.27 14:21
수정2024.12.27 14:52

[자료=한국FPSB]

한국FPSB가 수행한 금융감독원 주최 '1939 청년 재무상담' 사업이 높은 만족도로 마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서 '1939 청년 재무상담'은 지난 10월 접수 시작 2주 만에 신청이 조기 마감됐습니다. 

한국FPSB에 따르면 사업 기간 3개월간 경기도, 인천, 대전, 광주, 대구, 부산, 전주에서 목표인원 420명보다 38명을 초과한 총 458명의 청년이 재무상담을 받았습니다. 재무상담을 받은 사람 중에는 자립 준비 청년 81명이 포함됐습니다.

상담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97.1점으로 나타났으며, 전문성과 청년 감수성을 고려해 선발된 CFP·AFPK 자격자가 참여한 재무 상담사에 대한 만족도는 98.2점이었습니다. 청년들의 재무 현안 해결에 도움이 됐다는 상담 효과성 부분은 96.0점으로 나왔습니다.

특히 청년들의 목돈마련과 투자 등 신청자의 생애주기별 재무목표 달성을 위한 맞춤식 재무설계가 이뤄졌다는 평입니다. '총 2회로 진행된 상담 횟수는 좀 더 많았으면'이라는 의견이 나왔고, '지속적인 사업으로 시행돼 사후 관리까지도 받았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한편, 한국FPSB가 발표한 제89회 AFPK자격시험 580명 합격자 현황에 따르면 접수자는 전년 동기 대비 355명 늘어난 2천80명이었으며, 합격률은 35%로 2.3% 높아졌습니다.

일반 부문 수석합격자 강호경 씨는 "개인재무에 대해 실질적이고 광범위한 지식을 습득했다는 것도 큰 의미가 있었다"라고 전했으며, 학생 부문 수석합격자 김혜주 씨는 "점점 더 중요해지는 연금 분야에서 국민들의 노년의 삶을 개선하는 데 기여하는 금융 전문가로 커리어를 쌓아가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신한투자증권에서 가장 많은 20명의 합격자를 배출했으며 우리은행 15명, 국민연금공단 13명, 교보생명 10명 등의 합격자가 나왔습니다.

내년도 AFPK자격시험은 3월 15일, 8월 23일, 11월 22일로 총 3회, CFP자격시험은 5월과 10월 총 2회로 시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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