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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자사주 1000억원 추가 취득 결정

SBS Biz 김기송
입력2024.12.27 13:44
수정2024.12.27 13:47

셀트리온은 1천억원 규모의 자사주 추가 매입을 결정했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취득 수량은 총 54만 6,747주로, 오는 30일부터 장내 매수를 통해 자사주를 취득할 계획입니다.

셀트리온 측은 '주주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실천한다'는 주주들과의 약속을 적극 이행한다는 취지로 과감하고 지속적인 주주친화 정책을 전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악화되는 국내 금융 시장의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주가의 과도한 하락을 막기 위해 시장이 안정화될 때까지 자사주 매입 등 주주친화정책을 실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올해 들어 여섯 번째입니다. 지난 3월, 4월, 6월에 각각 약 750억원 규모, 10월, 11월에 각각 약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한 바 있습니다. 이번 자사주 추가 매입으로 셀트리온은 올해 약 294만 778주의 자사주를 취득하게 됐습니다. 지난 18일 공시한 자사주 취득 결과에 이번 취득 결정 규모를 더하면 올해만 약 5,360억원 규모에 이릅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회사는 주주들께 드린 약속대로 시장이 안정화될 때까지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병행한다는 방침을 실행해 가고 있다"며 "향후 기존 제품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 신제품 성장 등이 기대되는 만큼 실적으로 기업가치를 견인할 것이며 주주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서 철학과 경영방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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