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WM혁신본부 신설·투자금융 확대 조직개편
SBS Biz 조슬기
입력2024.12.27 10:44
수정2024.12.27 17:45
하나증권이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충하고자 고객과 현장 중심 자산관리(WM) 사업을 비롯해 기업금융(IB), 세일즈 앤 트레이딩(S&T), 경영관리 등 그룹 내 4대 핵심 사업 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먼저 WM부문은 고객과 현장 중심의 전략 고도화를 통해 조직중심 영업문화 구축과 고객중심 자산관리 강화에 나서며 시장 지배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하나증권은 이를 위해 WM 혁신본부를 신설하고 조직 협업과 영업의 컨트롤타워로서 PWM(개인자산관리) 영업본부를 통해 고액 자산가들을 겨냥한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조직을 재편했습니다.
디지털사업단을 통해서는 인공지능(AI), 디지털자산 등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며, 연금 영업 확대를 위한 연금영업실도 신설했습니다.
IB부문은 투자금융 조직을 확대해 인프라·인수금융 부문의 시장경쟁력을 키우는 게 초점을 맞췄고 S&T 부문은 장외파생상품의 평가를 정밀화하고 안정적인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Quant실을 신설했습니다.
관리 부문은 외부환경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하는 경영관리그룹을 신설하고 사업부별 협업체계를 구축해 영업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니다.
이와 함께 책무구조도 도입에 따른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감사 조직을 본부로 격상시켰습니다.
하나증권 관계자는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맞춰 증권업계 역시 변화에 기민한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번 조직개편으로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변화하는 외부 환경에 긴밀하게 대응할 강력한 실행력을 갖춘 조직문화를 공고히 하는 등 지속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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