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 강화나선 메리츠證, 주식거래·환전 수수료 2026년말까지 전면 무료
SBS Biz 김동필
입력2024.12.27 10:20
수정2024.12.27 10:21
메리츠증권은 업계 최초로 도입한 국내·미국주식 거래 수수료 및 달러 환전 수수료 무료 정책을 오는 2026년 말까지 진행한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메리츠증권의 종합투자계좌인 Super365 계좌 보유고객이 대상자로,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에 내야하는 수수료까지 모두 메리츠증권이 부담합니다.
이에 기존의 Super365 계좌 국내 및 미국주식 거래수수료는 각각 0.009%와 0.07%에서 0%로 전면 무료화됐습니다.
고객이 실질적으로 내야 하는 수수료가 아예 없는 건 업계에서도 최초 사례라는 게 메리츠증권의 설명입니다.
아울러 달러 환전 수수료 우대율도 기존 95%에서 100%로 변경해 고객이 부담해야 할 수수료 비용을 없앴습니다.
Super365 계좌를 이용하면 예수금 이자도 받을 수 있습니다.
현재 Super365는 원화 및 미국 달러 예수금에 RP(환매조건부채권) 수익을 각각 연 2.65%와 연 3.5%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투자 대기성 자금인 예수금에 RP 자동매매를 활용해 일복리 수익을 지급하는 것으로, 돈을 넣어두는 것만으로도 3%대 금리의 파킹통장 역할을 병행할 수 있습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리테일 강화를 위한 첫 번째 단계로 2026년 말까지 디지털 고객들이 차별없이 매매 및 환전수수료를 실제 0원으로 적용받는 획기적 혜택을 준비했다"라면서 "고객의 거래비용을 최소화하고 수익을 극대화 하기 위한 메리츠의 노력은 여기서 그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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