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내수 민생 회복에 전례없는 속도 규모로 예산 신속 집행"
SBS Biz 김종윤
입력2024.12.27 09:09
수정2024.12.27 10:00
[27일 국회에서 열린 내수경기활성화 민당정협의회에서 국민의힘 권성동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과 정부가 내수 경기와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 내년도 예산을 연초부터 전례없는 속도와 규모로 집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정은 27일 국회에서 '내수경기활성화 민당정협의회'를 열어 이같은 방침을 정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연초부터 내수민생사업 기금계획 변경, 공공기관 추가 투자, 민간투자정책금융 확대 등 가용재원 활용을 극대화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재원 집행 수준을 내년 상반기에 역대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입니다.
당정은 생활물가 안정과 서민 생계비 부담 완화를 위해 11조6천억원을 지원하고, 노인 일자리 등 직접 일자리(124만개)의 90% 이상을 1분기에 신속 채용하는 등 서민 생활 안정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관광 대책을 내놓았는데, 방한 관광 시장을 조기에 회복하기 위한 공세적인 '안심 관광' 마케팅을 추진하고 코리아그랜드세일 등 주요 메가 이벤트를 상반기에 개최할 예정입니다.
현재 6만5천명 규모인 근로자 대상 휴가 지원 사업은 2배 이상 확대하며, 비수도권 대상 숙박 쿠폰을 발행하는 한편 '여행가는 달' 캠페인을 기존 6월에서 3월로 앞당겨 시행할 예정입니다.
또 500억원 규모의 특별융자를 관광업계에 한시적으로 지원하고, K-ETA 68개국 한시 면제 조치 연장, 중국동남아 등 6개국 비자 수수료 면제 연장 등 조치를 준비했습니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을위해서는 설 명절 기간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할인율을 10%에서 15%로 확대하고 환급행사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온누리상품권 사용 규모는 연간 5조5천억원으로 확대해, 온누리상품권이 사용 가능한 골목형 상점가도 기존 353곳에서 550곳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의 유동성 애로 해소를 위한 8조3천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은 내년 초부터 최대한 신속히 집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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