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걱정된다 한국'…블룸버그 "한국경제 압박"
SBS Biz 송태희
입력2024.12.27 08:51
수정2024.12.27 09:35
[정명호 국회 의사국장이 26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과 관련해 보고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주요 외신들은 현지시간 26일 더불어민주당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한 것을 상세히 보도하고 한국의 정치 위기가 심화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AP통신은 이날 한 권한대행에 대한 민주당의 탄핵소추안 발의 소식을 전하면서 "한 권한대행에 대한 잠재적인 탄핵소추는 고위급 외교를 중단시키고 금융 시장을 뒤흔든 정치 마비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의 의결정족수를 놓고 한국 내에서 이견이 있다고 전하면서 "한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는 법적인 모호성에 직면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통신도 한 권한대행이 탄핵소추 되면 경제부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을 이어받게 되지만 탄핵소추 의결정족수에 대해서는 한국 내 법학자 간 의견이 다르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한 권한대행 탄핵소추안 발의와 관련, "계엄령으로 촉발된 (한국의) 헌법적 위기가 심화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닏.
블룸버그통신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백악관에 복귀해 한국과 같은 수출 의존 국가에 타격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보호무역 정책을 취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한국의) 경제성장 속도가 둔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경제를 더 압박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AFP통신은 이번 탄핵소추안이 통과되면 "민주주의 국가인 한국이 대통령 권한대행을 탄핵한 최초의 기록이 된다"고 보도했습니다. AFP는 야당이 탄핵소추안에 한 권한대행이 헌법재판관 임명과 내란·김건희 여사 특검법 공포를 거부하는 등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의 의무를 위반했다는 내용을 담았다고 전했습니다.
영국 BBC 방송도 "한 권한대행이 야당이 주도하는 여러 법안을 거부했다"며 탄핵소추안이 발의된 배경을 상세히 보도했습니다. BBC는 "야당은 한 권한대행이 '임시 대통령'으로서 자신들의 길을 막지 않고 법안들을 통과시키기를 바랐지만 그는 오히려 확고한 입장을 취해 정치 갈등이 깊어졌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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