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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걸음' 주택 자가 보유율…청년 가구 81.1% 전월세

SBS Biz 송태희
입력2024.12.27 07:36
수정2024.12.27 07:39


주택 자가 보유율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신혼부부는 절대적으로 아파트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6∼12월 전국 표본 6만1천 가구를 직접 방문해 면담 조사한 '2023년도 주거실태조사 결과'를 27일 공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실제 거주 여부와 관계 없이 자기 집을 가진 가구의 비율을 뜻하는 주택 자가 보유율은 지난해 전국이 60.7%로 전년(61.3%)에 비해 0.6%포인트 감소했습니다. 

지역별로는 도 지역(68.6%), 광역시(62.3%), 수도권(55.1%) 순으로 자가 보유율이 높았습니다. 
   
전년과 비교하면 도 지역(69.1% → 68.6%), 광역시(62.8% → 62.3%), 수도권(55.8% → 55.1%) 등 모든 지역의 자가 보유율이 떨어졌습니다. 
   
자신이 소유한 집에서 거주하고 있는 자가점유율은 전국 57.4%로 전년의 57.5%보다 0.1%포인트 하락했습니다. .
   
지난해 주택 점유 형태는 자가가 57.4%, 임차가 38.8%로 나타났습니다. 
   
가구주로 독립한 후 생애 첫 집을 장만하기까지 걸리는 기간은 7.7년으로 전년(7.4년) 대비 4개월 늘었습니다. 

 한편 청년 가구는 81.1%가 전월세 집에 살고 있고, 68.4%가 비아파트에 거주했습니다. 
   
신혼부부는 46.4%가 자가에 거주했으며 아파트(73.9%)가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고령 가구는 75.7%가 자기 집에 살고, 아파트(45.4%)와 단독주택(40.8%)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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