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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1위' 中 CATL, 전기차 플랫폼 경쟁 가세…"120km/h 충돌도 끄떡없다"

SBS Biz 임선우
입력2024.12.27 04:39
수정2024.12.27 05:40


글로벌 배터리 업계 선두를 달리고 있는 중국 CATL이 전기차 플랫폼 시장에 가세했습니다.  



CATL은 지난 25일 중국 상하이에서 자체 개발한 전기차 플랫폼 '판스(Panshi)'를 선보였습니다. 사측은 "해당 플랫폼은 시속 120㎞로 진행된 충돌 테스트에서도 화재나 폭발이 일어나지 않음을 입증했다"며 "최고의 안전성을 자랑한다"고 강조했습니다.

CATL에 따르면 '배터리-섀시 일체화' 기술을 적용해 만들어진 판스 플랫폼은 1회 충전으로 약 1000㎞를 주행할 수 있어 현재 전기차의 주행 거리인 400~500㎞를 크게 상회합니다. 또 타사의 전기차 플랫폼은 대량 생산 준비에 36개월 이상이 걸리지만 CATL의 플랫폼을 사용하면 양산 준비 기간을 12~18개월로 단축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창안자동차·화웨이와 합작해 만든 전기차 스타트업 '아바타(Avatr)'가 이 플랫폼을 적용한 전기차를 세계에서 처음으로 출시할 예정"이라며 "플랫폼 개발 비용을 절감하려는 해외 프리미엄 완성차 업체에도 판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세계 배터리 시장을 장악한 CATL은 차세대 성장 동력 발굴에 가속페달을 깊게 밟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내년 홍콩과 마카오를 포함해 중국에 1천 곳의 배터리 교체소를 개설하겠다 밝히기도 했습니다. 전기차 배터리를 충전하는데 많게는 몇 시간씩 걸리는데 반해, 배터리를 교체하는 방식은 100초, 2분이 채 안 걸린다는 게 사측의 설명이고, 또 전기차 가격에서 배터리가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배터리 교체방식이 구매 비용도 낮출 수 있다, 일거양득이다 주장하고 있습니다.

몸집 불리기에 여념 없는 CATL은 또 홍콩증시에 2차 상장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내년 상반기, 50억 달러 조달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만약 계획대로 추진된다면 3년 만에 홍콩증시 IPO 최대어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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