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 정기인사·조직개편 단행…"외부 전문가 적극 영입"
SBS Biz 정동진
입력2024.12.26 19:02
수정2024.12.26 19:04
[사진=연합뉴스]
DGB금융그룹은 오늘(26일) 그룹임원인사위원회와 이사회를 개최하고 내년도 정기인사·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습니다.
DGB금융은 iM라이프 대표이사 후보에 박경원 현 신한라이프 부사장을, iM캐피탈 대표이사 후보에 김성욱 현 우리금융캐피탈 전무를 추천했습니다.
이들 금융 계열사는 올해 말 임기가 도래합니다.
DGB금융은 "조직의 역동성 확보를 위해 1972년생의 젊은 외부 전문가를 CEO로 발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비금융 계열사 CEO도 발탁했습니다.
구체적으로 iM데이터시스템 대표이사에는 IT전문가인 유충식 전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를, iM유페이와 iM신용정보에는 각각 윤재웅 현 iM뱅크 대구2본부장과 김성효 현 iM뱅크 대구1본부장을 발탁했습니다. 사공경렬 iM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와 권준희 iM투자파트너스 대표이사는 유임됐습니다.
DGB금융은 "임원인사 쇄신을 통한 사기진작을 위해 기존 틀을 탈피해 부서장급 본부장과 퇴직임원을 적극 기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지주와 iM뱅크의 조직개편도 동시에 이뤄졌습니다.
DGB금융지주의 경우, 천병규 DGB금융 전무(그룹경영전략총괄)와 성태문 전무(그룹가치경영총괄)가 부사장으로 승진했으며, 이선모 iM뱅크 수도권본부장(그룹감사총괄)이 상무로 선임돼 지주로 이동했습니다.
한편 이창영 DGB금융 이사회사무국장은 상무로 선임돼 ESG전략경영연구소장을 겸임하며, 외부 출신인 황원철(그룹디지털마케팅총괄 겸 iM뱅크 디지털BIZ그룹) 상무가 새롭게 선임됐습니다.
DGB금융은 "그룹 밸류업 프로그램 이행을 위한 재무성과 관리 강화에 초점을 맞춰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iM뱅크의 경우, 김기만 iM뱅크 부행장보(수도권그룹)가 부행장으로 승진했습니다. 또 서정오 상무(여신그룹), 최상수 상무(마케팅그룹), 진영수 상무(영업그룹), 이광원 상무(지주-iM뱅크 CISO 겸직)가 부행장보로 승진했습니다.
박은숙 센터장(금융소비자보호총괄), 박영삼 본부장(영업지원그룹), 김진태 부장(자금시장그룹), 신용필 센터장(공공금융그룹)은 상무로 승진했으며, 외부 출신 성현탁 상무(ICT그룹)가 신규 선임되기도 했습니다.
황병우 회장은 "대내외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금융환경 속에서 시중금융그룹으로의 성공적인 안착과 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이 필요한 시기"라며 "세대교체를 이끌어갈 인물들을 중용하고, 지주 임원과 자회사 CEO로 외부 전문가를 적극 영입했으며 부서장급 직원과 퇴직 임원을 CEO로 발탁했다"고 강조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은퇴 후 월 300만원 번다고 좋아했더니...노령연금 깎인다고?
- 2.내년부터 '이자·배당·연금 소득'도 건보료 정산 가능해진다
- 3.워런 버핏, 현금만 470조 쌓아뒀다…버핏 지수 '대공황' 당시 수준
- 4."이 은행 업무 마비된다고?"…서둘러 돈 챙기세요
- 5.[단독] 건보 환자부담 50%면 실손도 자부담 50%로 '연동' 유력검토
- 6.9호선 남양주 진접까지 간다…수혜 누리는 곳 어딜까?
- 7.비트코인 '급락'…변동성 확대, 왜? [글로벌 뉴스픽]
- 8.AI 다음은 '양자 컴퓨터'…ETF에 '뭉칫돈'
- 9.최태원 "이혼 확정해달라"…노소영 반발
- 10."어묵 국물도 돈 받는다?"…종이컵 1컵당 1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