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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서 헤매는 이마트·롯데온,…값비싼 수업료 [기업 백브리핑]

SBS Biz 윤진섭
입력2024.12.26 16:34
수정2024.12.26 17:34

이마트, 롯데온. 

철옹성 같던 유통제국들, 온라인에 밀리자, 부랴부랴 회사 사들이고, 돈 쏟아부었는데, 성과가 신통치 않은 채, 비싼 수업료 내고 있습니다. 

이마트, 3년 전 3조 4천억 주고, G마켓 지분 80% 사들였습니다. 

나머지 20%, 우선 살 권리 있는데, 포기했다고 하죠. 

G마켓 인수했는데, 실적 부진하자, 이 같은 결정 내렸습니다. 

그 여파, 이마트에도 영향 미치고 있죠, 3월에 이어 10년 이상 직원으로 확대해, 희망퇴직받고 있습니다. 

적자가 이어지고 있는 롯데온,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올 들어서만 두 번째 희망퇴직받고 있는데, 근속 2년 차, 신입을 갓 넘긴 직원도 대상입니다. 

내수 침체 영향이 크지만, 매세운 온라인 공격에 어디로 갈지 갈팡질팡하다, 직원들만 패잔병 취급하는 듯싶다는 쓴소리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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