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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430선도 위태…환율 1465원 15년만에 최고

SBS Biz 이정민
입력2024.12.26 14:53
수정2024.12.26 15:06

[앵커] 

상승출발했던 코스피와 코스닥이 다시 동반 하락하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장중 1465원까지 치솟았습니다. 

이정민 기자, 마감 앞둔 국내 증시 상황 짚어주시죠. 

[기자] 

조금 전인 오후 2시 50분 기준 코스피는 그제(24일)보다 6.2포인트 내린 2434.32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개인이 1천억 원, 외국인이 760억 원가량 순매도하고 있고, 기관만 750억 원 매수 중입니다. 

시총 상위주는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1%가량 내려 5만 3천 원대 후반에, LG에너지솔루션은 1% 넘게 내리면서 34만 5천 원선에 거래 중입니다. 

반면 HD현대중공업은 미국 선박법 수혜 기대감에 8% 넘게 오른 29만 원 6천 원선에 거래 중인데요.

장중 29만 7천500원을 터치하면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고, 시총 10위권에 진입했습니다. 

고려아연도 영풍과 MBK파트너스가 고려아연의 자사주 처분금지 가처분 신청을 취하하면서 10% 올라 124만 원선 후반에 거래 중입니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4.56포인트 내린 675.55로 680선을 내줬습니다. 

[앵커] 

원·달러 환율은 15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죠? 

[기자] 

조금 전인 오후 2시 5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6원 70전 오른 1464원 20전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오전 중 1465원을 돌파하면서 20009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계엄 선포 직후 1440원, 미국 금리 인하 이후 1450원을 돌파한데 이어 1460원 선도 넘었습니다. 

아시아증시는 대체로 빨간 불이 들어왔습니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400포인트 올라 3만 9천530선 초반에, 홍콩 항셍과 H지수는 1%가량 올라 거래되고 있습니다.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1포인트 소폭 오른 3천390선 중반에, 대만 가권지수는 32포인트 오른 2만 3천250선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SBS Biz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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