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802m 고도 차이도 거뜬"…현대차 아이오닉5, 기네스북 올라
SBS Biz 신채연
입력2024.12.26 13:58
수정2024.12.26 14:00
[현대차 '아이오닉5', 최고 고도차 주행 전기차 부문서 기네스북 올라 (현대차 제공=연합뉴스)]
현대자동차의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가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5가 인도 북부 해발 5천799m의 움링 라에서부터 인도 남부 가장 낮은 고도(해발 -3m)인 쿠타나드까지 총 5천802m의 고도차 주행에 성공해 기네스북 '최대 고도차 주행 전기차 부문'에 등재됐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현대차 인도법인과 인도의 자동차 전문지 이보 인디아의 주행팀은 아이오닉5로 이러한 고도 차이를 견디고 4천956㎞를 14일 만에 주행했습니다.
특히 아이오닉5는 인도 대륙을 북에서 남까지 종단하는 과정에서 히말라야 산지의 영하 기온, 가파른 산길과 케랄라 해안지대의 습한 기후 등을 모두 섭렵하며 가혹한 주행 환경들을 극복했다고 현대차는 전했습니다.
현대차 인도아중동대권역장 김언수 부사장은 "아이오닉5가 기네스북에 등재돼 새로운 역사를 쓴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면서 "극한 조건에서 현대차의 기술력이 반영된 아이오닉5 성능이 입증됐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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