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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수준 또 있네…노령자 교통사고 사망률 OECD 평균 배 이상

SBS Biz 송태희
입력2024.12.26 13:12
수정2024.12.26 13:13

[KOSTAT 통계플러스 (통계청 제공=연합뉴스)]

한국의 65세 이상 고령자의 교통사고 사망률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과학기술원 정지범 교수가  'KOSTAT 통계플러스' 에 기고한 '고령화 사회 속 숨겨진 위기, 고령자 안전사고'를 보면 2021년 기준 한국의 65세 이상 고령자(이하 고령자) 인구 10만명당 교통사고 사망률은 15.1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6.8명)에 비해 배 이상 높은 수준으로, 정 교수는 "세계에서 가장 심각한 수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지난해 기준 한국의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천551명으로, 최악이었던 1991년(1만3천429명)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했습닏. 


   
고령자 교통사고 사망자는 1천240명으로 전체의 48.6%를 차지했습니다. 
   
고령자 교통사고 사망자 유형을 보면 보행자 사고가 44.4%로 가장 많았고, 이륜차(15.6%), 승용차(13.9%)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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