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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이 오후 3시 30분 기준 1464.8원에 주간거래를 마쳤습니다. 



장중 고가 기준으로는 금융위기 때였던 2009년 3월 16일(1488원) 이후 15년 9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2원 내린 1455.2원으로 출발했으나, 상승폭을 키워 오전 10시 21분 1465.5원까지 치솟았습니다. 

지난 24일 야간거래에서도 원달러 환율이 1460.2원을 기록하는 등, 2거래일 연속 1460원을 웃돌았습니다. 

환율은 지난 24일 야간 거래에서 1,460원을 넘는 등 2거래일 연속 1,460원을 웃돌았습니다. 연말을 맞아 거래량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정국불안 등으로 불확실성이 강화된 것이 상승 요인으로 해석됩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이날 대국민 담화를 통해 여야가 합의해 안을 제출할 때까지 헌법재판관 임명을 보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한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하고, 오는 27일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30.83원입니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27.61원)보다 3.22원 올랐습니다. 

엔/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22% 높은 157.340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