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34주 만에 하락 전환…서울도 보합 눈앞
SBS Biz 문세영
입력2024.12.26 10:20
수정2024.12.26 14:00
오늘(26일) 한국부동산이 발표한 '12월 넷째 주(이달 23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보다 0.03% 떨어졌습니다.
지난주(-0.03%)와 동일한 하락폭을 유지했습니다.
전국 아파트값은 지난달 21일 반년 만에 하락 전환한 후 6주 연속으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의 경우, 상승폭이 지난주와 이번 주 모두 0.01%로, 보합 전환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서울 아파트값은 40주 연속 상승했지만, 지난 9월 대출 규제 시행 이후 오름폭은 계속해서 둔화하거나 축소되는 추세입니다.
자치구별로 보면 강남(0.02%)의 경우, 서초구(0.06%)는 반포·잠원동 주요단지 위주로, 송파구(0.04%)는 문정·방이동 위주로, 강남구(0.03%)는 개포·대치동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양천구(0.02%)는 목·신정동 위주로, 영등포구(0.02%)는 양평동3가·영등포동 위주로 상승했습니다.
강북(0.00%)의 경우, 용산구(0.03%)는 한강로3가·이촌동 주요단지 위주로, 마포구(0.03%)는 공덕·창전동 위주로, 종로구(0.02%)는 무악·창신동 역세권 위주로, 성동구(0.02%)는 금호동4가·성수동2가 위주로, 중구(0.01%)는 신당·중림동 위주로 올랐습니다.
부동산원은 "국지적으로 일부 재건축 단지 등에서 신고가 경신 사례가 포착되나, 대출 규제 및 계절적 비수기로 거래가 위축되며 관망세를 보이는 단지도 혼재하는 가운데, 지난주와 유사한 상승세 유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수도권은 -0.02%로 34주 만에 하락 전환했습니다.
인천은 하락폭이 지난주 0.09%보다 확대된 0.10% 하락했습니다.
상승세를 이어가던 경기의 경우, 지난주 0.01%에서 이번 주 -0.02%로 하락 전환했습니다.
지방은 이번 주 -0.05%로 내림 폭이 축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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