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에 김치 타코'…아워홈, aT와 손잡고 K푸드 급식 확산 맞손
SBS Biz 정보윤
입력2024.12.26 10:07
수정2024.12.26 10:26
[사진=아워홈 제공]
아워홈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손잡고 K푸드 단체급식 해외 확산과 국산 농산물 수출 확대에 나섭니다.
아워홈은 지난 24일 마곡 본사에서 aT와 ‘K-푸드 단체급식 해외 확산 및 국산 농산물 수출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해외 단체급식사업장 확대 지원 △K-푸드를 접목한 단체급식 메뉴 편성 확대 △국내 중소 식품기업 수출 판로 확보 등을 위해 협력합니다.
이번 협약은 aT에서 진행하는 K-푸드 수출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성사됐습니다.
aT는 국내 농식품 수출 확대 및 안정적 수출 여건을 확보하기 위해 선도기업을 육성 및 지원하고 있습니다.
올해 K-푸드 확대를 위한 전략 국가 중 하나로 멕시코가 선정됐으며, 이에 아워홈 멕시코 법인과 연계해 K-푸드 단체급식 및 국내 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아워홈은 지난달 멕시코에서 운영 중인 점포에서 ‘K-푸드 데이’ 이벤트를 열었습니다.
멕시코 현지인 누구나 쉽게 K푸드를 즐길 수 있도록 타코와 파히타, 버거 등 현지 메뉴에 만두강정, 볶음김치 등을 더한 메뉴와 함께 꼬치어묵우동과 쌀밥, 컵떡볶이, 김치에 아열대 채소인 차요테를 활용한 무침요리를 제공했습니다.
아워홈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아시아 등 해외 단체급식 점포 110여 곳에서 K-푸드 메뉴를 꾸준히 선보일 예정입니다.
K-푸드의 세계적인 인기에 중국 내 점포 중 70%, 베트남 점포 중 46%가 한식 코너를 고정 운영 중입니다.
또한 K-푸드 수요 증가에 따라 국내 중소 식품기업 제품의 수출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aT 관계자는 “한국 농식품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국내외에서 단체급식 전문성을 갖춘 아워홈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협업으로 한국 농식품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고, 기업과 상생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아워홈 관계자는 “아워홈이 수십년간 축적해온 글로벌 단체급식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산 농산물과 K푸드의 경쟁력을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쟁력 있는 중소 식품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와 국산 농산물 유통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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