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슈] 조선소 인력 문제 대안 협동로봇 도입 추진…로봇주 상승
SBS Biz 윤진섭
입력2024.12.26 07:51
수정2024.12.26 08:21
■ 재테크 노하우 머니쇼 '기업이슈' - 최주연
어제(25일) 우리 시장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하루 쉬어갔는데요.
크리스마스이브 날인 화요일 장에서 이슈가 있었던 업종 살펴보겠습니다.
◇ 조선소 인력 문제 대안 로봇주 '날개'
로봇 주가 화요일 장에서 가장 큰 상승세를 시현했습니다.
몇 년 전 인력난을 겪은 조선소에 협동로봇 도입이 추진되고 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인데요.
업계에 따르면 이미 HD현대삼호 전남 영암조선소에는 50여 대의 협동로봇이 설치돼 운영되고 있습니다.
또 앞으로 영암 조선소에 설치될 협동로봇 수주전에서 덴마크의 유니버설로봇, 국내의 레인보우로보틱스와 뉴로메카 등이 경쟁하고 있다고 합니다.
협동로봇은 센서 등을 갖춰 함께 일하는 사람의 안전을 확보, 사람과 한 공간에서 일할 수 있는 로봇을 뜻하는데, 조선사들이 일감이 많아지면서 그만큼 필요한 로봇 수요도 늘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내년 1월 7일에 열릴 세계 최대 가전 및 IT 전시회인 CES 2025에 대한 기대감도 로봇주 주가에 모멘텀으로 작용했습니다.
◇ 테슬라 판매호조 전망 이차전지주 반등
테슬라가 4분기에 사상 최대 인도량 기록을 갈아치울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국내 이차전지 관련주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바클레이스의 댄 레비 애널리스트는 테슬라 챠량의 4분기 인도량을 51만 5000대로 전망했는데요.
이는 분기 기준 사상 최대입니다.
이 소식에 테슬라가 나흘 만에 상승 전환에 성공하고, 그밖에 전기차와 2차전지 관련주들이 뉴욕장에서 상승한 영향에 국내 관련주들도 동반 상승세 나섰습니다.
◇ 현대차 전고체 개발 가속 관련주 주목
현대차 그룹이 전고체 개발에 속도를 내자 관련주들이 일제히 주목받았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그룹은 경기도 의왕 연구소에 설립한 차세대 배터리 연구동에서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라인 구축을 위한 막바지 장비 반입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장비 반입이 마무리되는 대로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라인이 가동될 텐데요.
관계자는 새해 1월 중으로 본격 가동이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현대차가 구축하는 파일럿 라인은 국내에서 가장 빠르게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 삼성SDI와 필적할 정도의 상당한 규모로 전해졌는데, 현대차는 시제품 생산 이후 현대차는 2025년에 전고체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를 시범 양산하고, 2030년 전후로 본격 양산에 나설 계획입니다.
◇ 고환율 수혜 기대감 화장품주 화색
최근 원달러 환율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국내 증시가 고환율에 발목이 잡힌 가운데 화장품주에는 온기가 돌고 있습니다.
국내 경기 전반에는 고환율이 부담이지만 화장품주와 같이 수출 의존도가 높은 기업들은 수혜를 볼 수 있기 때문인데요.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는 환율 상승으로 오히려 수출 중심 기업들이 상대적으로 안전할 수 있는 상황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또 화장품 수출 규모 역시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도 모멘텀으로 작용했는데,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한국 화장품 수출 규모는 93억 달러로 역대 최대였던 2021년 전체 수출액을 뛰어 넘겼습니다.
이같은 소식에 관련주들이 상승했습니다.
어제(25일) 우리 시장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하루 쉬어갔는데요.
크리스마스이브 날인 화요일 장에서 이슈가 있었던 업종 살펴보겠습니다.
◇ 조선소 인력 문제 대안 로봇주 '날개'
로봇 주가 화요일 장에서 가장 큰 상승세를 시현했습니다.
몇 년 전 인력난을 겪은 조선소에 협동로봇 도입이 추진되고 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인데요.
업계에 따르면 이미 HD현대삼호 전남 영암조선소에는 50여 대의 협동로봇이 설치돼 운영되고 있습니다.
또 앞으로 영암 조선소에 설치될 협동로봇 수주전에서 덴마크의 유니버설로봇, 국내의 레인보우로보틱스와 뉴로메카 등이 경쟁하고 있다고 합니다.
협동로봇은 센서 등을 갖춰 함께 일하는 사람의 안전을 확보, 사람과 한 공간에서 일할 수 있는 로봇을 뜻하는데, 조선사들이 일감이 많아지면서 그만큼 필요한 로봇 수요도 늘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내년 1월 7일에 열릴 세계 최대 가전 및 IT 전시회인 CES 2025에 대한 기대감도 로봇주 주가에 모멘텀으로 작용했습니다.
◇ 테슬라 판매호조 전망 이차전지주 반등
테슬라가 4분기에 사상 최대 인도량 기록을 갈아치울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국내 이차전지 관련주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바클레이스의 댄 레비 애널리스트는 테슬라 챠량의 4분기 인도량을 51만 5000대로 전망했는데요.
이는 분기 기준 사상 최대입니다.
이 소식에 테슬라가 나흘 만에 상승 전환에 성공하고, 그밖에 전기차와 2차전지 관련주들이 뉴욕장에서 상승한 영향에 국내 관련주들도 동반 상승세 나섰습니다.
◇ 현대차 전고체 개발 가속 관련주 주목
현대차 그룹이 전고체 개발에 속도를 내자 관련주들이 일제히 주목받았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그룹은 경기도 의왕 연구소에 설립한 차세대 배터리 연구동에서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라인 구축을 위한 막바지 장비 반입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장비 반입이 마무리되는 대로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라인이 가동될 텐데요.
관계자는 새해 1월 중으로 본격 가동이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현대차가 구축하는 파일럿 라인은 국내에서 가장 빠르게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 삼성SDI와 필적할 정도의 상당한 규모로 전해졌는데, 현대차는 시제품 생산 이후 현대차는 2025년에 전고체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를 시범 양산하고, 2030년 전후로 본격 양산에 나설 계획입니다.
◇ 고환율 수혜 기대감 화장품주 화색
최근 원달러 환율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국내 증시가 고환율에 발목이 잡힌 가운데 화장품주에는 온기가 돌고 있습니다.
국내 경기 전반에는 고환율이 부담이지만 화장품주와 같이 수출 의존도가 높은 기업들은 수혜를 볼 수 있기 때문인데요.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는 환율 상승으로 오히려 수출 중심 기업들이 상대적으로 안전할 수 있는 상황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또 화장품 수출 규모 역시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도 모멘텀으로 작용했는데,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한국 화장품 수출 규모는 93억 달러로 역대 최대였던 2021년 전체 수출액을 뛰어 넘겼습니다.
이같은 소식에 관련주들이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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