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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큰손'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현지시간 24일, 주가가 8%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가상자산 시장에서도 크리스마스 이브에 가격이 상승하는 '산타 랠리' 흐름이 나타났습니다.

앞서 지난 17일 사상 최고가인 10만 8천300달러대를 찍은 비트코인 가격은 18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속도 조절' 방침이 나온 뒤 급락해 20일 9만 2천달러 초반대까지 내렸고, 이후 22일 9만 9천달러대로 반등했다가 다시 미끄러져 23일 9만 2천달러대로 후퇴했었습니다.

그런데 비트코인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9만 9천 달러대를 다시 돌파했습니다.

비트코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알려진 한 분석가는 엑스(X·옛 트위터)에 여러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주문량이 급증한 차트를 게시했는데, 그에 따르면 대규모 현물 구매자들이 등장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 기술주가 좋은 흐름을 보인 것도 랠리에 힘을 보태면서 관련주 모두 큰 폭으로 뛰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