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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산타랠리 시동...3대지수 동반 강세

SBS Biz 최주연
입력2024.12.26 06:54
수정2024.12.26 06:58


뉴욕증시는 공식적인 산타 랠리 첫날 탄탄한 상승 흐름을 보였습니다. 

거래량이 감소한 가운데 대형 기술주가 일제히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현지시간 24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0.91% 올라 33년 만에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습니다. 

S&P 500 지수는 1.1%, 나스닥 지수는 1.35% 올라 각각 6천선과 2만선을 재돌파했습니다. 

빅테크 기업은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 

한동안 급락세를 보였던 테슬라는 7% 넘게 급등했습니다. 

특히 지난 24일에 주가 상승에 다시 불이 붙은 것은 현대차의 '테슬라 충전기 어댑터 배포' 덕분이란 분석이 미 언론에서 나왔습니다. 

애플은 1% 이상 오르며 시가총액 4조 달러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엔비디아는 조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산 레거시 반도체 불공정 무역행위 조사에 착수하겠다는 보도가 나오자 소폭 상승했습니다. 

이 소식에 브로드컴은 3.15% 급등했고 ARM은 3.88% 상승했습니다. 

그밖에 알파벳이 0.81%, 아마존과 메타는 1%대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미 국채금리는 장중 7개월래 최고치까지 치솟았지만 장 막판 매수세가 들어오며 소폭 하락했습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소폭 내려 4.591%에 거래됐고 2년물 국채금리는 0.01%p 하락한 4.339%에 마감됐습니다. 

국제유가는 중국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2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24% 뛴 배럴당 70.10달러에 마감했고,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2월물 브렌트유는 1.31% 오른 배럴당 73.58달러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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