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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딩 핫스톡] 마이크로스트래티지, 가상자산 시장 랠리 맞춰 급등세

SBS Biz 신재원
입력2024.12.26 06:44
수정2024.12.26 07:14

■ 모닝벨 '트렌딩 핫스톡' - 신재원

트렌딩 핫스톡입니다.

크리스마스이브에 뜨거웠던 종목들 살펴보시죠.

테슬라는 7% 넘게 급등했습니다.

현대차가 자사 전기차 고객의 충전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테슬라의 충전기 어댑터를 내년 1분기부터 무료로 배포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현대차의 미국 내 전기차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서, 어댑터 배포가 테슬라의 충전소 운영 수익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됩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8%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비트코인은 한때 9만 2천 달러까지 미끄러지며 약세를 보였는데요.

그런데 크리스마스를 맞아 9만 9천 달러대를 다시 돌파했습니다.

한 비트코인 분석가는 현재 여러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주문량이 급증한 차트를 게시하면서, 대규모 현물 구매자들이 등장했다고 언급했는데요.

또 기술주가 좋은 흐름을 보인 것도 랠리에 힘을 보태면서 관련주 모두 큰 폭으로 뛰었습니다.

'US스틸'은 2% 가까이 올랐습니다.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를 놓고 그간 미국 정부의 반대가 거셌는데요.

조만간 바이든 대통령이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일본제철은 바이든 대통령이 본질적인 가치를 이해하면 승인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는데요.

안보 우려에 대해 다양한 대응책을 약속해 왔고, 제철소가 있는 지역사회에서도 찬성 의견이 상당히 확산되면서 이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이어서 중학개미 브리핑입니다.

5위는 '오량액' 입니다.

중국 백주업계 양대산맥 중 하난데요.

최근 시장 전망을 밑도는 실망스러운 실적에도, 다수의 현지 증권사들로부터 매수 투자의견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 고량주 업계는 가격 하락이 지속되면서 조정이 장기화됐고, 이는 섹터 전반의 실적 둔화와 주가 하락으로 이어졌는데요.

그러나 오량액이 보유한 높은 배당매력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해당 섹터 종목 중 가장 높은 주가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아울러 지속적인 제품라인 강화를 통해 시장경쟁력도 더욱 확대할 예정입니다.

4위는 '항서제약'입니다.

우리나라 제약사 HLB와 함께 간암 치료제를 개발했는데요.

항서제약은 리보세라닙의 중국 내 판권을 보유하고 있어 이에 대한 활용도를 넓히고 있습니다.

지난 4월 난소암 치료제에 이어, 이번엔 유방암으로도 신약 허가를 받았는데요.

이에 따라 HLB와 항서제약의 추가적인 협업 논의에도 청신호가 켜진 상황입니다.

3위는 '귀주모태'입니다.

백주업계 양대산맥 중 또 다른 하난데요.

그러나 최근 고량주 업계의 어려움과 함께, 소비자물가가 오랜 기간 0%대를 벗어나지 못하면서, 주가가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귀주모태는 선물과 투자용으로 인기가 많은 만큼, 내수 경기 침체는 수요에 치명적인데요.

이에 매도 우위를 보였습니다.

2위는 '중국중면'입니다.

중국 최대의 면세점이지만, 최근 중국 여행 수요가 크게 줄면서 그 빛을 발하지 못하고 있는데요.

트럼프 당선인 취임을 앞두고 미중 갈등이 심화하고 있고, 또 중국 경제가 여전히 부진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중국 정부가 내년에 대규모 부양책을 내놓을 예정인데요.

디플레이션 위기에 빠진 자국 소비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1위는 '비야디'입니다.

올해 전 세계 전기차 누적 판매량 1위를 달리고 있죠.

이에 맞서기 위해 혼다와 닛산이 결국 합병을 공식화했습니다.

글로벌 완성차 3위 자동차 공룡이 탄생하면서 향후 비야디에도 큰 견제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또 최근 비야디의 브라질 공장에서 노동자들이 노예 같은 처우를 받아온 사실이 적발됐습니다.

이번 사태로 현재 브라질에서 영업이 중단됐는데요.

이에 따라 비야디의 브라질 신규 공장에도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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