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마켓] 연말랠리 기간 첫날, 미국 3대 지수 일제히 강세
SBS Biz 최주연
입력2024.12.26 06:44
수정2024.12.26 07:09
■ 모닝벨 '글로벌 마켓' - 최주연 외신캐스터
◇ 뉴욕증시
크리스마스를 맞아 산타가 미리 선물을 주고 가셨습니다.
공식적인 산타랠리 기간 첫날부터 주요지수는 일제히 큰 폭으로 올랐는데요.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자 투자심리가 전반적으로 살아난 것으로 보입니다.
화요일 장 마감 상황 보면, 다우지수는 0.91% 올라 크리스마스이브 기준으로 33년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고요.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모두 1% 넘게 상승 마감했습니다.
빅테크 기업은 모두 상승에 성공했습니다.
애플은 1.15% 올라 시총 4조 달러에 바짝 다가섰고요.
같은 날 반도체주도 대체로 강세를 보인 가운데 엔비디아도 소폭 상승에 나섰습니다.
조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산 레거시 반도체를 대상으로 불공정 무역 행위 조사에 착수하겠다는 소식이 반도체주에 모멘텀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시총 6위부터도 보면 한동안 약세를 보이던 테슬라가 다시 한번 강한 상승세를 분출했습니다.
이번 주가 상승을 이끈 것은 특히 현대차의 충전기 어댑터 제공 발표 덕분이라는 분석이 나왔는데요.
이 어댑터는 테슬라가 쓰는 충전구 방식과 같아 테슬라 수익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주가가 폭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외에도 브로드컴은 3% 넘게 오르며 사흘 연속 반등했고요.
전 장에서 크게 올랐던 일라이릴리만 소폭 하락세로 마감했습니다.
대형 기술주 이외에 금융주도 대체로 상승세를 보였는데요.
월가 대형은행들이 스트레스 테스트를 놓고 연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그동안 미국 은행들은 스트레스 테스트에 충족하기 위해 비축 자본을 늘려 그만큼 대출에 제약을 받아 이익이 줄어들었는데, 이번 소송으로 자본 요건에 대한 규제가 완화될 경우 은행 이익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자 관련 기업들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골드만삭스가 2%대 이어서 JP 모건, 씨티그룹, 뱅크오브아메리카도 1% 넘게 오르며 동반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한편, 중국이 내년에 사상 최대 규모의 경기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것도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중국이 내년에 특별 국채 3조 위안, 우리 돈으로 약 600조 원을 발행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는데요.
이는 올해 발행된 1조 위안에서 3배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대 규모의 재정 부양책입니다.
트럼프 관세 인상을 대비하기 위해 부양책을 늘리는 것도 있고, 또 디플레이션을 빠르게 벗어나기 위해 중국이 부채 증가를 감수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은 평가했습니다.
구체적인 경기 부양책은 내년 3월 5일 전국인민대표대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인데요.
이 소식에 중국 ETF도 강세로 마감한 점 확인해 볼 수 있었습니다.
◇ 국채금리·국제유가
미 국채금리는 장중 7개월래 최고치까지 치솟았지만, 장 막판 매수세가 들어오며 소폭 하락했습니다.
700억 달러 규모의 5년물 입찰 수요가 양호하게 나온 데다가, 최근 국채금리가 급등했던 만큼 연휴를 앞두고 일부 포지션을 조정하는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국제유가는 중국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했습니다.
WTI는 1.24% 올랐고요.
브렌트유는 간밤 1.4%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트코인도 산타랠리를 펼쳤습니다.
며칠 전 9만 2천 달러까지 후퇴했던 비트코인은 위험선호 심리가 다시 살아나며 9만 9천 달러 선을 회복했는데요.
오늘(26일) 오전 6시에 업비트 기준으로는 1억 4천 8만 원대에서 거래됐습니다.
◇ 뉴욕증시
크리스마스를 맞아 산타가 미리 선물을 주고 가셨습니다.
공식적인 산타랠리 기간 첫날부터 주요지수는 일제히 큰 폭으로 올랐는데요.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자 투자심리가 전반적으로 살아난 것으로 보입니다.
화요일 장 마감 상황 보면, 다우지수는 0.91% 올라 크리스마스이브 기준으로 33년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고요.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모두 1% 넘게 상승 마감했습니다.
빅테크 기업은 모두 상승에 성공했습니다.
애플은 1.15% 올라 시총 4조 달러에 바짝 다가섰고요.
같은 날 반도체주도 대체로 강세를 보인 가운데 엔비디아도 소폭 상승에 나섰습니다.
조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산 레거시 반도체를 대상으로 불공정 무역 행위 조사에 착수하겠다는 소식이 반도체주에 모멘텀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시총 6위부터도 보면 한동안 약세를 보이던 테슬라가 다시 한번 강한 상승세를 분출했습니다.
이번 주가 상승을 이끈 것은 특히 현대차의 충전기 어댑터 제공 발표 덕분이라는 분석이 나왔는데요.
이 어댑터는 테슬라가 쓰는 충전구 방식과 같아 테슬라 수익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주가가 폭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외에도 브로드컴은 3% 넘게 오르며 사흘 연속 반등했고요.
전 장에서 크게 올랐던 일라이릴리만 소폭 하락세로 마감했습니다.
대형 기술주 이외에 금융주도 대체로 상승세를 보였는데요.
월가 대형은행들이 스트레스 테스트를 놓고 연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그동안 미국 은행들은 스트레스 테스트에 충족하기 위해 비축 자본을 늘려 그만큼 대출에 제약을 받아 이익이 줄어들었는데, 이번 소송으로 자본 요건에 대한 규제가 완화될 경우 은행 이익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자 관련 기업들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골드만삭스가 2%대 이어서 JP 모건, 씨티그룹, 뱅크오브아메리카도 1% 넘게 오르며 동반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한편, 중국이 내년에 사상 최대 규모의 경기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것도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중국이 내년에 특별 국채 3조 위안, 우리 돈으로 약 600조 원을 발행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는데요.
이는 올해 발행된 1조 위안에서 3배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대 규모의 재정 부양책입니다.
트럼프 관세 인상을 대비하기 위해 부양책을 늘리는 것도 있고, 또 디플레이션을 빠르게 벗어나기 위해 중국이 부채 증가를 감수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은 평가했습니다.
구체적인 경기 부양책은 내년 3월 5일 전국인민대표대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인데요.
이 소식에 중국 ETF도 강세로 마감한 점 확인해 볼 수 있었습니다.
◇ 국채금리·국제유가
미 국채금리는 장중 7개월래 최고치까지 치솟았지만, 장 막판 매수세가 들어오며 소폭 하락했습니다.
700억 달러 규모의 5년물 입찰 수요가 양호하게 나온 데다가, 최근 국채금리가 급등했던 만큼 연휴를 앞두고 일부 포지션을 조정하는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국제유가는 중국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했습니다.
WTI는 1.24% 올랐고요.
브렌트유는 간밤 1.4%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트코인도 산타랠리를 펼쳤습니다.
며칠 전 9만 2천 달러까지 후퇴했던 비트코인은 위험선호 심리가 다시 살아나며 9만 9천 달러 선을 회복했는데요.
오늘(26일) 오전 6시에 업비트 기준으로는 1억 4천 8만 원대에서 거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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