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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PC방 등 키오스크로 종업원 1.2명 줄여…"월 138만원 절감"

SBS Biz 정광윤
입력2024.12.25 13:58
수정2024.12.25 13:58


식당과 카페, PC방 등에서 키오스크 사용으로 종업원 약 1명분 인건비를 줄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키오스크를 활용하는 업체 402곳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진행한 결과, 93.8%가 '키오스크 도입이 경영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도움이 된 이유로는 인건비 절감, 업무 부담 감소 등이 꼽혔습니다.

"인건비가 절감된다"고 답한 294개 업체는 종업원을 평균 1.2명 줄였고, "한 달에 약 138만원이 절감되는 효과가 있었다"고 답했습니다.
 
키오스크 운영에 애로사항을 경험한 업체는 29.6%였고, 주문 오류와 심야 시간대 고객센터 연락 불가, 활용 곤란, 고객 불만 등을 꼽았습니다.

또 응답 업체의 61.4%는 "키오스크 설치와 운영에 드는 비용이 부담된다"고 답했습니다.

키오스크 평균 구입비용은 스탠드형이 대당 약 356만원, 테이블형이 대당 약 133만원이고, 월평균 대여 비용은 스탠드형이 약 10만원, 테이블형이 약 19만원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본사 지시로 키오스크를 설치했다고 답한 프랜차이즈 가맹점 108개사 중 본사가 설치비를 분담하지 않고 가맹점이 부담한 경우가 96.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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