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의 부양 스케일…내년 사상 최대 600조 특별국채
SBS Biz 송태희
입력2024.12.24 18:30
수정2024.12.25 08:40
[중국의 전기차 공장 모습 (AFP=연합뉴스)]
중국 당국이 경기부양책 강화 차원에서 내년에 사상 최대 규모인 3조 위안(약 598조2천억원) 상당의 특별국채를 발행하기로 했다고 24일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로이터는 해당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당국이 이같은 규모의 내년도 국채 발향 규모에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러한 특별국채 발행 계획은 사상 최대 규모로 작년 국내총생산(GDP)의 2.4%에 해당합니다. 올해 발행한 초장기 특별국채 규모는 1조 위안(약 199조원)입니다.
로이터는 중국이 내년 초 취임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대(對)중국 관세 인상 가능성에 대비하는 가운데 국채 발행 규모를 큰 폭으로 늘렸으며, 이는 디플레이션 압력에 대응하고자 하는 중국의 의지를 강조한다고 짚었습니다.
중국은 지난 11∼12일 시진핑 국가주석 등 지도부가 모두 참석한 가운데 내년 경제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연례 회의인 중앙경제공작회의를 열고 유동성 공급 방침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내년부터 '이자·배당·연금 소득'도 건보료 정산 가능해진다
- 2.은퇴 후 월 300만원 번다고 좋아했더니...노령연금 깎인다고?
- 3.워런 버핏, 현금만 470조 쌓아뒀다…버핏 지수 '대공황' 당시 수준
- 4."이 은행 업무 마비된다고?"…서둘러 돈 챙기세요
- 5.[단독] 건보 환자부담 50%면 실손도 자부담 50%로 '연동' 유력검토
- 6.9호선 남양주 진접까지 간다…수혜 누리는 곳 어딜까?
- 7.최태원 "이혼 확정해달라"…노소영 반발
- 8."어묵 국물도 돈 받는다?"…종이컵 1컵당 100원?
- 9.내년 3월부터 한강공원에서 비둘기 먹이주면 최대 100만원
- 10.좋대서 매일 한움큼씩 먹었는데…건기식 부작용 급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