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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헬스케어' 3년만에 청산…"시니어로 선회"

SBS Biz 최윤하
입력2024.12.24 16:50
수정2024.12.24 16:59

롯데그룹은 오늘(24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롯데헬스케어 법인 청산을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롯데그룹은 "개인맞춤형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은 지속성장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사업 방향을 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롯데헬스케어는 지난 2022년 4월 롯데지주로부터 700억 원을 출자받아 설립됐지만, 스타트업과의 기술 도용 논란과 실적 부진 등을 겪으면서 출범 3년도 안돼 사업을 접게 됐습니다.

다만 롯데는 향후 시니어타운, 푸드테크 등으로 헬스케어 사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호텔롯데의 도심형 실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VL(Vitality & Liberty)' 등과 협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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