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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측 "내일 출석 어려워…26일 이후 입장"

SBS Biz 우형준
입력2024.12.24 14:44
수정2024.12.24 15:19

[앵커] 

윤석열 대통령 측이 내일(25일) 출석은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26일 이후에나 변호인단에서 정리된 입장을 내놓겠다는 계획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우형준 기자, 윤 대통령 측 입장이 정확이 뭔가요? 

[기자] 

윤 대통령의 변호인단 구성 등을 돕고 있는 석동현 변호사는 헌재가 오늘(24일)까지 제출하라고 요구한 포고령과 국무회의 회의록을 제출할 것인지에 대해 "성탄절 다음날 이후에 변호인단 쪽에서 그 부분에 대한 정리된 입장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내일 예정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피의자 조사에 출석도 어렵다는 입장을 내놨는데요.

석 변호사는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절차가 가닥이 잡히고 탄핵 심판 피청구인으로서 대통령의 기본적인 입장이 헌법재판관들과 국민들에게 설명되는 것이 우선이라며 내일 공수처에 출석하기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헌법재판소는 모레 윤 대통령 탄핵심판과 관련한 재판관 회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앵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오늘 국무회의에서 두 특검법을 공포하지 않자, 민주당은 곧바로 탄핵 절차에 들어갔다고요?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내란과 김건희 여사특검법, 이른바 쌍특검법과 헌법재판소 재판관 임명과 관련해 "여야가 머리를 맞대어한다"라고 밝혔는데요.

더불어민주당이 오늘을 쌍특검법 공포 '데드라인'으로 잡았지만 국회 합의를 내세우며 사실상 거부했습니다. 

한 권한대행이 야당의 의견을 수용하지 않자 민주당은 곧장 탄핵절차에 돌입했습니다. 

탄핵안 발의 시점과 향후 계획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의원총회에서 구체화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우원식 국회의장은 조금 전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당이 추진하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에 대해 "우려스럽다"면서도 "한덕수 권한대행은 국회가 헌법재판관을 선출해 보내면 임명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SBS Biz 우형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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