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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30만개…편의점·한식·치킨 매출 절반

SBS Biz 오정인
입력2024.12.24 14:44
수정2024.12.24 15:12

[앵커] 

지난해 프랜차이즈 매장 수가 처음으로 30만 개를 넘어섰습니다. 

편의점과 한식, 치킨집 매출이 전체 프랜차이즈 매출액의 절반에 달했습니다. 

오정인 기자, 프랜차이즈 매장도 종사자 수도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어요? 

[기자] 

통계청이 발표한 '프랜차이즈 조사 결과' 지난해 가맹점 수는 30만 1천 개로 1년 전보다 5.2% 증가했습니다. 

2013년 관련 통계 이후 처음으로 30만 개를 넘어섰습니다. 

편의점이 5만 5천 개로 가장 많았고 한식과 커피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가맹점 수가 전년 대비 가장 많이 증가한 업종은 외국식, 문구점, 한식 순이었습니다. 

프랜차이즈 종사자 수는 7.4% 늘어난 101만 2천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종사자 수 역시 편의점이 21만 1천 명으로 전체의 20.9%를 차지했고 한식과 커피 순이었습니다. 

전년대비로는 한식이 17.2%, 생맥주·기타 주점이 17% 증가했고 외국식에서도 12.4% 늘었습니다. 

[앵커] 

매출액도 늘긴 했는데 증가폭은 확 줄었다고요? 

[기자] 

지난해 가맹점 매출액은 1년 전보다 8.4% 증가한 108조 8천억 원이었습니다. 

증가폭은 2022년 18.5%에 비해 크게 줄었고, 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된 202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매출액 비중은 역시 편의점이 27조 9천억 원, 25.6%로 가장 컸고요.

한식과 치킨전문점이 각각 16.2%, 7.5%를 차지했습니다. 

가맹점당 매출액은 3억 6천92만 원으로 1년 전보다 3% 증가했습니다. 

가맹점당 매출액이 가장 많은 업종은 의약품으로 13억 2천945만 원이었고 자동차수리가 6억 7천만 원, 편의점이 5억 원가량으로 집계됐습니다. 

SBS Biz 오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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