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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휴장 앞둔 코스피 숨고르기…환율 1455원 넘어

SBS Biz 류정현
입력2024.12.24 14:44
수정2024.12.24 15:05

[앵커] 

성탄절 휴장을 앞둔 코스피가 숨 고르기 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450원대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류정현 기자, 마감 앞둔 증시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성탄절을 앞두고 숨 고르기 장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조금 전인 2시 50분 기준 코스피는 어제(23일)보다 소폭 내린 2430선 안팎에 거래 중입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합쳐 1천억 원가량 매도하고 있고요.

개인 홀로 순매수에 나서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1% 넘게 오르면서 5만 4천 원대에 거래 중이고요.

어젯밤이죠, 내년에 열릴 임시주주총회에서 이사 수 제한, 집중투표제 도입 등의 안건을 확정한 고려아연은 장중 3% 넘는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어제에 이어 오늘(24일)도 상승흐름을 타면서 680선 초반대에 거래 중입니다. 

[앵커] 

요즘 상황이 심각한 외환시장은 어떻습니까? 

[기자] 

원·달러 환율이 좀처럼 내려올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오후 2시 50분 기준으로 전장보다 4원가량 오른 1455원 부근에 거래 중입니다. 

이대로 장이 마감되면 지난 13일 이후 8 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하게 됩니다. 

한국은행은 오늘 공개한 금융안전보고서에서 환율 상승이 국내 금융기관 재무 건전성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크지 않다고 진단하기도 했는데요.

당장은 그렇다 쳐도 이런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 국내 경제 다방면에 미치는 부담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입니다. 

어제 3만 9천 선에 진입했던 일본 니케이 지수는 오늘은 소폭 내리고 있고요.

중국 상해종합지수와 홍콩 항셍지수는 나란히 상승흐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SBS Biz 류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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