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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앱, 고객센터 관리는 뒷전"…아고다 꼴찌

SBS Biz 최윤하
입력2024.12.24 11:20
수정2024.12.24 11:55

[앵커]

요즘 여행앱을 통해 손쉽게 숙박 등 여행준비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그런데 예약할 땐 간편해서 좋은데 문제가 생겼을 때 처리는 어려워 소비자 피해가 늘고 있습니다.

최윤하 기자, 한국소비자원이 여행앱 조사 결과를 내놨다고요?

[기자]

주요 여행앱을 사용하는 소비자 1천6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더니 피해 소비가 가운데 28%가 고객센터와 연락이 되지 않아 불편을 겪었고 중복 예약을 받아놓고 일방적으로 취소를 통보하는 등의 예약취소 관련 피해 21%였습니다.

환불을 거부하거나 늦게 처리해 주는 경우, 안내된 것과 실제 객실 상태가 다른 경우 등도 각각 20% 정도 됐습니다.

이번 조사는 여행앱 여기어때와 야놀자, 트립닷컴, 아고다 등 4개를 대상으로 이뤄졌는데 종합적인 만족도가 가장 높았던 곳은 '여기어때'가 꼽혔고 '아고다'는 모든 항목에서 최저점을 받았습니다.

[앵커]

여행앱이 점점 다양해지는데, 소비자들의 선택기준은 뭐였나요?

[기자]

역시 '가격'을 1순위로 본다는 소비자가 절반을 차지해 가장 많았습니다.

여행앱에서 평균 결제 금액은 국내여행이 16만 원, 해외여행은 63만 원이었는데요.

다른 여행앱으로 갈아타는 경우도 43%가 그 이유로 더 저렴하기 때문이라고 답했습니다.

SBS Biz 최윤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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