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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 계엄에 막혔던 외교·안보·경제 협력 정상화 시동

SBS Biz 김종윤
입력2024.12.24 11:20
수정2024.12.24 11:43

[앵커] 

탄핵 정국 관련 상황도 짚어보겠습니다. 

대통령 직무정지로 우려됐던 것 중 하나는 곧 트럼프 행정부를 맞이하게 될 미국과의 관계였습니다. 

실제로 양국 간 일정이 상당수 중단됐는데, 외교와 안보 등의 일정을 재개하기로 양국이 합의했습니다. 

김종윤 기자, 한미 차관급 회담이 있었죠? 

[기자] 

김홍균 외교부 차관과 캠벨 미 국무부 부장관은 워싱턴에서 한미 외교차관회담을 갖고 향후 양국 고위급 교류 일정을 협의했습니다. 

김홍균 차관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가 안정적이라며 계엄으로 떨어진 미국의 신뢰 회복을 호소했습니다. 

이에 캠벨 부장관은 한국을 전적으로 신뢰한다며 한미 핵협의그룹 (NCG)회의를 비롯해 다음 달 초 외교장관회담 일정을 조율하기로 했습니다. 

캠벨 부장관은 미국이 한덕수 권한대행 리더십과 한국민주주의 복원력을 전적으로 신뢰한다고 밝혀 한미 외교안보 협력이 조만간 재개될 전망입니다 

[앵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경제 협력 행보에 나섰어요? 

[기자] 

한덕수 권한대행은 오늘(24일) 열린 국무회의 모두 발언에서 국제금융협력대사를 임명하고, 조만간 국제투자협력대사도 임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 권한대행은 국제금융협력대사는 주요국과 글로벌 신용평가사 등에 우리 경제 상황과 정책 방향을 적극 설명하고, 한국의 대외신인도 관리 등을 위한 경제 외교에 전념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정부 당국자는 바이든 행정부 임기중 한국 또는 미국에서 장관급 회동이 있을 것이며, 트럼프 취임 전후 신정부와 고위급 대면소통 추진을 위해 모든 채널을 가동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SBS Biz 김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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