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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성탄절 앞두고 2440선 숨고르기…뉴욕증시 또 상승 마감

SBS Biz 김동필
입력2024.12.24 11:19
수정2024.12.24 11:35

[앵커] 

크리스마스 휴일을 하루 앞둔 코스피가 좀처럼 반등 활로를 찾지 못한 채 보합권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 환율은 또 오름세입니다. 

김동필 기자, 오전 증시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2450선으로 상승출발했던 코스피는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2440선을 내줬는데요. 

조금 전 11시 20분 기준 0.2%대 하락한 2436선을 나타냈는데요. 전반적인 거래량이 적은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1천600억 팔며 하방압력을 넣고 있는 반면 개인은 홀로 순매수로 방어 중입니다. 

반면 코스닥은 개인과 기관 순매수에 680선 보합권에서 반등을 시도하고 있지만 상승세가 약합니다. 

뚜렷한 모멘텀 없이 관망하면서 개별종목별 장세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시총상위종목에서도 삼성전자만 소폭 올랐고, 나머지는 하락 중입니다. 

원·달러 환율은 1천453원대까지 올랐는데요. 

오늘(24일)까지 8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원화가치가 계속 떨어지고 있습니다. 

[앵커] 

뉴욕은 불씨가 좀 사는 느낌이죠? 

[기자] 

일제히 상승마감했는데요. 

다우지수가 장 막판 상승전환하며 0.16% 올랐고 S&P500이 0.73%, 나스닥이 0.98% 상승마감했습니다. 

연말이 다가오면서 거래량은 줄었지만, 엔비디아가 3.6%, 테슬라가 2.2%씩 오르는 등 기술주 중심으로 반등세를 보이며 산타랠리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습니다. 

반면 비트코인은 한때 9만 2천 달러까지 떨어졌는데요. 

이후 9만 4천 달러선으로 일부 낙폭을 만회하긴 했지만, 일주일간 10% 넘게 내리는 등 고전하고 있습니다. 

SBS Biz 김동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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