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몬드 40% 폭락, 이유는?
SBS Biz 송태희
입력2024.12.24 08:45
수정2024.12.24 08:53
[결혼반지 (사진=연합뉴스)]
중국의 결혼 감소 등으로 국제 다이아몬드 가격이 최근 2년간 약 40% 폭락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3일 보도했습니다.
SCMP에 지난 2년간 다이아몬드 도매가격은 약 40% 하락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중국의 다이아몬드 수요가 급격하게 감소했습니다.
중국의 다이아몬드 시장 규모는 90억 달러로 미국에 이어 세계 두 번째입니다.
중국의 결혼 건수는 올해 660만건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2013년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치입니다.
반면 지난해 세계 합성석 시장 규모는 153 억 달러로 성장했습니다. 중국은 그중 약 95%를 생산하는 세계 최대 생산국입니다.
한편 공급면에서는 랩그론 다이아몬드가 대량으로 공급되면서 다이아몬드 가격 하락을 부채질하고 있습니다.
랩그론 다이아몬드는 말 그대로 실험실에서 키우는 다이아몬드입니다. 흑연에 고압·고열을 가하거나 메탄을 분해해 얻은 탄소를 차곡차곡 쌓아 만듭니다.
인조 다이아몬드와 달리 랩그론 다이아몬드는 천연 다이아몬드와 성분이 완전히 같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연봉 7000만원 직장인, 월급 30만원 더 오른다
- 2.[단독] 신한銀, 500명 희망퇴직 신청…서른아홉 행원, 어디로?
- 3.내년부터 '이자·배당·연금 소득'도 건보료 정산 가능해진다
- 4.워런 버핏, 현금만 470조 쌓아뒀다…버핏 지수 '대공황' 당시 수준
- 5.보험금 왜 안줘!…백내장·도수 실손 민원 껑충
- 6.곳곳에서 콜록…감기약만 먹었다가는 큰일?
- 7.내년 3월부터 한강공원에서 비둘기 먹이주면 최대 100만원
- 8."빚 깎아줘요"…두 달간 5천명 조정받았다
- 9.좋대서 매일 한움큼씩 먹었는데…건기식 부작용 급증
- 10.회사가 사망보험금 '꿀꺽'? 1월부터 차단…유족이 직접 청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