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기술주 강세에 막판 상승 마감...산타랠리 기대 ↑
SBS Biz 최주연
입력2024.12.24 07:24
수정2024.12.24 09:43
뉴욕증시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장 초반 부진한 경제 지표에 하락세로 출발했지만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확대되며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현지시간 23일 다우지수가 0.16% 올랐고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각각 0.73%, 0.98% 상승했습니다.
빅테크 기업은 대체로 상승 마감했습니다.
엔비디아는 모건스탠리가 엔비디아 주식을 2025년 탑픽 종목으로 선정하자 3% 넘게 급등했습니다.
애플은 0.31% 올라 현재 시가총액 4조 달러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테슬라는 2.27% 올랐고 알파벳과 메타는 각각 1.57%, 2.49% 뛰었습니다.
일라이릴리는 비만치료제 젭바운드를 수면 무호흡증 치료제로도 쓰이게 됐다는 소식에 3.71% 상승 마감했습니다.
한편, 닛산 자동차와 합병 추진을 공식 발표한 혼다는 전 거래일 대비 12.72% 올랐습니다.
간밤 약하게 나온 신규 경제 지표에도 국채금리는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미국 정부가 임시 예산안을 가결했지만, 부채 한도 문제는 제외하면서 채권 시장의 걱정거리는 크게 해소되지 못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0.06%p 오른 4.589%에 마감됐고 2년물 국채금리는 0.02%p 상승한 4.34%에 거래됐습니다.
국제유가는 달러가 강세를 보이며 소폭 하락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0.3% 하락한 배럴당 69.26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2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0.4% 하락해 배럴당 72.63달러에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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