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실 30% 깎아드립니다'…한국철도공사 거짓 광고 제재
SBS Biz 신성우
입력2024.12.23 14:41
수정2024.12.23 15:24
[앵커]
청소년, 다자녀가구 등 조건을 갖춘 KTX 고객들은 할인 특가 상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한국철도공사의 광고한 특실 승차권 할인율과 실제 할인율이 달랐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신성우 기자, 한국철도공사의 광고 행위 구체적으로 어떤 문제가 있었습니까?
[기자]
예를 들어, 30% 할인이라고 표시되어 있던 승차권의 할인율이 실제로는 30%에 못 미쳤던 것인데요.
KTX의 특실 및 우등실 승차권 가격은 운임과 요금으로 구분됩니다.
운임은 승차권 이용 금액을 뜻하고 요금은 특실 이용 등 부가적인 서비스 이용에 붙는 금액을 말합니다.
운임과 요금 중 할인은 운임에 대해서만 적용되는데요, 그런데 한국철도공사는 승차권 가격이 운임과 요금으로 구성된다는 점을 안내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 보니 소비자가 할인 범위에 대해 명확히 인식하기 어려웠고, 승차권 가격 전부에 대해 할인율이 적용되는 것처럼 오인하게 했다는 게 공정거래위원회의 판단입니다.
예를 들어, 서울-부산 간 KTX 특실 승차권에 대해 30% 할인이 적용되는 것처럼 표시했지만 실제로는 운임에 대해서만 할인이 적용되고 요금에 대해서는 할인이 적용되지 않아 소비자의 최종 할인율은 21.4%였습니다.
[앵커]
이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재를 내렸죠?
[기자]
공정위는 한국철도공사가 기만적인 표시, 광고 행위를 했다며 시정명령을 내렸습니다.
다만, 한국철도공사가 이미 자진 시정 조치를 해 현재 운임에 대해서만 할인이 이뤄진다는 것이 표시되어 있는데요.
공정위는 이번 시정명령이 향후 이 같은 행위에 대한 금지명령을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SBS Biz 신성우입니다.
청소년, 다자녀가구 등 조건을 갖춘 KTX 고객들은 할인 특가 상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한국철도공사의 광고한 특실 승차권 할인율과 실제 할인율이 달랐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신성우 기자, 한국철도공사의 광고 행위 구체적으로 어떤 문제가 있었습니까?
[기자]
예를 들어, 30% 할인이라고 표시되어 있던 승차권의 할인율이 실제로는 30%에 못 미쳤던 것인데요.
KTX의 특실 및 우등실 승차권 가격은 운임과 요금으로 구분됩니다.
운임은 승차권 이용 금액을 뜻하고 요금은 특실 이용 등 부가적인 서비스 이용에 붙는 금액을 말합니다.
운임과 요금 중 할인은 운임에 대해서만 적용되는데요, 그런데 한국철도공사는 승차권 가격이 운임과 요금으로 구성된다는 점을 안내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 보니 소비자가 할인 범위에 대해 명확히 인식하기 어려웠고, 승차권 가격 전부에 대해 할인율이 적용되는 것처럼 오인하게 했다는 게 공정거래위원회의 판단입니다.
예를 들어, 서울-부산 간 KTX 특실 승차권에 대해 30% 할인이 적용되는 것처럼 표시했지만 실제로는 운임에 대해서만 할인이 적용되고 요금에 대해서는 할인이 적용되지 않아 소비자의 최종 할인율은 21.4%였습니다.
[앵커]
이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재를 내렸죠?
[기자]
공정위는 한국철도공사가 기만적인 표시, 광고 행위를 했다며 시정명령을 내렸습니다.
다만, 한국철도공사가 이미 자진 시정 조치를 해 현재 운임에 대해서만 할인이 이뤄진다는 것이 표시되어 있는데요.
공정위는 이번 시정명령이 향후 이 같은 행위에 대한 금지명령을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SBS Biz 신성우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연봉 7000만원 직장인, 월급 30만원 더 오른다
- 2.토요일 눈 '펑펑' 쏟아진다…일요일엔 한파
- 3.[어제장 오늘장] 오늘 일본은행 기준금리 발표…시장 분위기 흐름 주목
- 4.[단독] 신한銀, 500명 희망퇴직 신청…서른아홉 행원, 어디로?
- 5.'겁나서 한국 못가' 사우디 왕자 취소...계엄이 다 망쳤다
- 6.트럼프 한마디에 美 셧다운 위기…민주 "어이 없다"
- 7.파월 "소유 불가" 발언에…비트코인, 10만 달러 붕괴
- 8.제주, 빈집이 늘어난다…5년 전보다 34.5% 늘어
- 9.집 1채씩 상속받은 형제…동생만 양도세 폭탄?
- 10.보험금 왜 안줘!…백내장·도수 실손 민원 껑충